[KNN 뉴스] 이종철 전 사장 등 10명구속기소
{앵커: 동부산관광단지 비리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종철 전 부산도시공사 사장을 구속기소했습니다 편의제공의 대가로 식품 매장을 임차한 혐의를 적용했는데, 임차권을 뇌물로 본 첫 사례입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수퍼:검찰, 이종철 전 사장 구속기소} 검찰은 동부산관광단지 롯데몰에 사업 편의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식품매장을 임차한 혐의 등으로 이종철 전 부산도시공사 사장을 구속기소했습니다 부정처사후수뢰 혐의 등 인데, 매장 임차권을 뇌물로 본 전국 첫 사례입니다 검찰은 이 전 사장이 해당 매장에 초기 자본 4천5백만원을 투입해 매달 6천6백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수퍼:영상취재:신동희} 이른바 연금형 뇌물로, 현금 수천만원을 수수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이익을 얻은 것이라는 게 검찰의 시각입니다 {수퍼:검찰, 롯데몰 편의 제공받아 개장 앞당겨} 검찰은 또 롯데몰 측이 매장 입점권 등을 뇌물로 주고 각종 편의를 제공받아 개장을 9개월 정도 앞당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퍼:동부산관광단지 비리 수사 중간 결과/ 11명 입건, 10명 구속기소} 지난 3월부터 동부산관광단지 비리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은 지금까지 부산도시공사 직원 등 11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10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인터뷰:} {수퍼:차맹기/부산지검 2차장검사 "대형 관광단지 개발사업 이면의 정,관,재계를 망라하는 토착비리 구조가 확인됐습니다 "} {StandUp} {수퍼:주우진} "검찰은 지역 유력인사들이 롯데몰에 입점한 사실을 다수 확인했다며 수사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