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美 웨스팅하우스 분쟁 마침표…체코 계약 '청신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수원·美 웨스팅하우스 분쟁 마침표…체코 계약 '청신호' [앵커]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2년 넘게 끌어온 지식재산권 분쟁을 끝냈습니다 체코 신규 원전 건설 본계약의 가장 큰 걸림돌이 사라지면서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배진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수원과 한전,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지식재산권 분쟁 종료를 공식적으로 알렸습니다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가 한수원이 체코에 공급하려는 원전 기술이 자신들의 원천 기술에 기반한 것이라며 소송을 건 이후 2년 만입니다 최근 한미 양국 정부가 원전 수출 협력 약정에 정식 서명하면서 협상 타결의 물꼬를 틀었습니다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미국, 현지시간 9일)] "양국 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원전 협력 원칙을 재확인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양국 간 호혜적인 원전 협력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번 분쟁 종결을 적극 환영한다며 앞으로 세계 원전 시장을 무대로 양국 기업의 활발한 협력을 기대했습니다 양측의 지재권 분쟁이 타결되면서 오는 3월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의 가장 큰 걸림돌도 사라졌습니다 이번 합의로 한수원 등 '팀코러스'(Korea+US)의 체코 신규 원전 계약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유승훈 / 서울과기대 에너지정책학과 교수] "장벽이 사라진 상황이라서 체코 원전 1호기, 2호기 수출은 곧 성사가 될 것으로 보이고요 3·4호기 후속 수주하는데 뭔가 청신호가 켜졌다 " 다만 양 측의 협상 타결 내용은 비밀 유지 약속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업계에서는 한수원이 체코 원전 수출 관련 웨스팅하우스에 로열티나 일감을 주고 다른 원전 수출도 공동 추진하는 등 내용이 담겼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sincere@yna co kr) #원전 #한수원 #웨스팅하우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