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 슈틸리케호 첫 승선…'폭행 징계' 한교원은 제외 / YTN

[앵커]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슈틸리케 감독이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K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염기훈이 '슈틸리케호'에 처음 발탁됐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이 1년 5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답니다 슈틸리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첫 대표팀 발탁입니다 염기훈은 정확한 왼발 크로스와 프리킥으로 K리그에서 6골과 6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 "(팬들과 언론이) 항상 공격 자원이 부족하다는 입장을 보이곤 했는데, K리그에서 국내 선수 중에는 득점과 도움 부문 1위를 달리는 선수 뽑는 게 당연합니다 " 이번 대표팀에는 아시안컵에서 주전으로 뛰었던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졌습니다 구자철과 박주호, 김보경과 지동원 등 유럽파들이 기초군사훈련으로, 기성용과 김영권을 포함한 5명이 부상으로 제외됐습니다 이들의 빈자리를 임채민과 최보경, 강수일 등 새 얼굴들이 채웠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그동안 주목해 온 신예들을 활용해, 기존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메울 예정입니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 "팀 조직력이 먼저 갖춰져야 개개인의 활약도 이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성용뿐만 아니라 대다수 선수의 공백을 잘 메워야 더 강한 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경기 도중 보복 폭행으로 중징계를 받은 한교원은 이번 대표팀에서 제외했습니다 명단 발표 전날 전북을 상대로 2골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긴 성남 공격수 황의조와 울산 김신욱 등은 예비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이번에 선발된 선수들은 오는 8일 소집돼, 아랍에미리트와 평가전이 치러질 말레이시아로 출국합니다 YTN 허재원[hooah@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