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전문가 진단 [말하는 기자들_정치_0423]

한미 정상회담 전문가 진단 [말하는 기자들_정치_0423]

오는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가집니다 대통령실은 '한미 동맹의 강화'를 언급하며 의미를 부여하지만, 전문가들은 벌써부터 "얻을 것이 하나도 없다"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준한 인천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뉴스토마토에 "이번 회담에서 한국이 얻을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경우 이미 발표했고,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지원을 하는 정황도 드러나고 있으며, 북핵과 관련된 사안 역시 진전된 것이 없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공동선언문에 대만 해협 문제와 우크라이나 군사적 지원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면 안 된다는 충고도 나왔습니다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은 대만 해협 문제와 우크라이나 군사적 지원과 관련한 문안이 포함될 경우, 중국과 러시아가 한국을 적대국으로 지정하면서, 관계 파탄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북핵 위협 고도화에 대응한 '확장억제 실효성 강화'가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마저 '지금과 달라질 것은 없다'고 선을 긋는 분위기입니다 전략적 모호성을 취해줄 것을 당부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외교 영역에서 사안에 따라 전략적 모호성과 명확성을 오고갈 필요성이 있다는 충고입니다 대만 해협, 우크라이나 군사적 지원 등에서 전략적 명확성만 추구한다면, 외교적 실익 없이 한반도 정세만 악화시킬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스토마토 장윤서입니다 #한미정상회담, #전문가분석, #윤석열대통령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