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호주 빅토리아주 확진자 급증 재봉쇄 (호주, 황세준) l CTS뉴스

코로나 19, 호주 빅토리아주 확진자 급증 재봉쇄 (호주, 황세준) l CTS뉴스

앵커: 지난달 봉쇄조치 완화조치로 코로나19 종식에 가까웠던 호주에서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앵커: 빅토리아주에서 연일 100명 이상의 새로운 확진자가 나타나자 주정부는 다시 봉쇄조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황세준 통신원이 전합니다 지난달부터 코로나19 봉쇄조치를 완화한 호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며 2차 유행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시드니 다음으로 큰 광역도시 멜버른이 속한 빅토리아 주에서 연일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타난 것입니다 이에 빅토리아 주정부는 지난 수요일 자정부터 490만 이상이 거주하는 멜버른 대도시권에 6주간 3단계 봉쇄조치를 내렸습니다 SOT 다니엘 앤드류스 / 빅토리아 주총리 빅토리아 주정부는 이전보다 한층 강화된 봉쇄조치를 적용했습니다 100년 만에 처음으로 시드니가 있는 뉴사우스웨일스 주와의 경계를 폐쇄하며 왕래를 차단했습니다 봉쇄지역의 주민들은 음식과 생필품 구입, 치료, 자택근무가 불가능한 업무 등 필수적인 사유에만 외출이 허용됩니다 하지만 확진자 대다수가 나온 몇몇 임대아파트 단지에는 닷새 동안 전면 봉쇄령이 내려져 경찰이 외부출입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INT 장기수 목사 / 멜버른 한빛교회 담임목사 교회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6월 말부터 빅토리아 주정부의 봉쇄완화 조치로 20명까지만 가능했던 오프라인 예배도 전면 금지되고 온라인 예배만 허용됐습니다 오프라인 예배 재개를 기다리고 있던 교인들과 사역자들의 마음은 허탈하기만 합니다 INT 장기수 목사 / 멜버른 한빛교회 담임목사 한편 신규 확진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는 대다수 지자체 주들은 빅토리아 주정부의 2차 유행에 긴장하며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호주 시드니에서 CTS뉴스 황세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