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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새 대북제재 주도"…리커창 '제재' 언급 안해
아베 "새 대북제재 주도"…리커창 '제재' 언급 안해 [앵커] 지금 유엔에서는 세계 각국의 정상과 대표들의 유엔총회 연설이 한창입니다 대표 연설 이틀째, 아베 신조 일본총리와 리커창 중국 총리가 연단에 올랐는데, 대북제재에 대해 확연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5차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에 대해 '가혹한 대가'를 경고하며 첫 테이프를 끊은데 이어, 현지시간 21일 유엔총회 연단에 오른 일본과 중국 대표 역시 북한 문제를 꺼내들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 중국의 리커창 총리의 북한 관련 발언에는 분명한 온도차가 감지됐습니다 아베 총리는 먼저 북한의 잇단 도발을 강력히 성토했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이제 북한의 위협은 완전히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그러면서 국제사회의 새로운 고강도 대북제재를 주문하며, 일본이 이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따라서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국제사회가 힘을 한데 모으고 북한의 계획을 좌절시켜야 합니다 " 앞서 연단에 오른 리커창 중국 총리는 19분간의 연설에서 북한에 대한 언급에는 20초도 채 할애하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제재의 '제'자는 꺼내지 않은 채 대화 쪽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리커창 / 중국 총리] "한반도 비핵화에 전념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지해야 합니다 한반도 해법을 위한 대화와 협상을 추구해야 합니다 "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파리기후변화협정 관련 행사를 위해 유엔총회장을 찾은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과 악수로 첫 인사를 나눴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