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아침식사'도 빈부격차](https://poortechguy.com/image/txKYInOD8js.webp)
'천원의 아침식사'도 빈부격차
최근 부쩍 오른 외식비로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식사'가 인기입니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시행하고 싶어 하지만 자체 부담 예산 마련이 어려운 대학에겐 '그림의 떡'으로 남아 있습니다 김도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VCR▶ 아침 8시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학생 식당으로 대학생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삽겹살 계란 볶음밥과 튀김만두에 샐러드까지 푸짐한 아침 밥상이 단돈 천원이기 때문입니다 /st-up/ "알찬 식단에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자는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하루 평균 200명을 예상했는데 실제 이용자는 320명이 넘습니다 "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INT▶ 박병욱 / 강원대 기계의용공학과 "자취를 하고 있어서 아침을 잘 못 먹는데 저렴한 가격에 식당을 운영하니까 매일 와서 먹는 것 같아요 " 하지만 모든 대학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재정이 넉넉하지 못하거나 학생 수가 적은 학교 입장에선 예산이 부담입니다 정부 지원금은 1천 원 뿐인데, 학생이 내는 돈 1천 원을 더해 2천 원을 제외하면 나머지 비용 부담은 학교 몫이기 때문입니다 ◀INT▶ 박철수 / 한림성심대학교 입학홍보처장 "(식당) 위탁업체 현실적인 경영 어려움 때문에 아침 식사를 못 하는, 천원의 밥상을 못 하는 그런 상황이 되겠고요 " 농림축산식품부에 천원의 아침밥 지원금을 신청한 학교도 강원도에서는 7곳뿐입니다 천원의 아침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참여 대학은 늘었지만, 대학별로 지원하는 예산은 그대로여서 정책 보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 노용호 / 국회의원 "점차 정부 예산을 좀 증액도 하고 그래서 학교 부담도 줄이고, 그러다 보면 참여 대학도 늘어날 것이고 " 대부분의 재정 부담은 대학이 하는 구조에서 생색은 정부와 정치권만 낸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더 많은 청년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정책 발굴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 (영상취재:최정현) ◀END▶ #천원의아침밥 #천원의아침식사 #대학생 #아침밥 #농림축산식품부 #생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