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 만에 3만 명대…코로나19 위험도 상향 / KBS  2022.07.12.

8주 만에 3만 명대…코로나19 위험도 상향 / KBS 2022.07.12.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며칠 사이 훌쩍 뛰어서 3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런 속도라면 당분간 그래프는 더 가파르게 올라갈 겁니다 더위와 함께 경각심도, 또 긴장감도 느슨해진 게 사실이죠 오늘(12일) 아홉시 뉴스에서는 경고등이 들어온 지금 상황부터 점검합니다 첫 소식,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3만 7,360명, 확진자 수가 3만 명 넘게 집계된 것은 약 8주만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3월 중순, 62만 1천여 명까지 늘어난 뒤 감소세를 이어왔는데, 지난달 말, 3천여 명까지 줄었다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겁니다 확진자 한 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감염재생산지수는 1 40까지 올랐습니다 지난주를 기준으로 하루 평균 확진자는 20대에서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다음으로 10대, 30대 순으로 뒤를 이어 젊은 층의 감염 확산이 두드러졌습니다 다만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절반을 넘는 등 60대 이상이 97%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정부는 유행 확산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매주 평가하는 코로나19 위험도를 '낮음' 에서 '중간'으로 한 단계 높였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 해제되고 이동 증가의 요인들, 이런 부분들이 현저히 빠른 확산세에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저희가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 정부는 지금 상황을 코로나 재유행으로 볼지에 대해선 판단을 미루고 있습니다 다만 내일(13일) 아침 중대본 회의를 거친 뒤 코로나19 재유행 대응 방안을 발표합니다 현행 거리두기 조치는 그대로 두되 백신 4차 접종 대상을 일부 확대하고, 해외 입국자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이경민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코로나19 #3만명 #위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