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투석실 111명 격리…병원 또 다른 '사각지대'?

[뉴스1번지] 투석실 111명 격리…병원 또 다른 '사각지대'?

[뉴스1번지] 투석실 111명 격리…병원 또 다른 '사각지대'? [출연 :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백순영 교수] 통째로 격리됐던 전북 순창 장덕마을이 격리에서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6천여 명이 격리 중인데요 감염자의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생활이 마비된 자가격리자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지원도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은 백순영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모시고 현재 메르스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강동경희대 병원 투석실 환자 111명이 격리됐죠 병원에서 메르스 감염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병원전체 방역에 만전을 기해야 할 때 이런 일이 발생했습니다 병원 내에 안전한 곳이 있기는 한 것일까요? [질문 2] 메르스 2차 진원지인 삼성서울 병원에 정식 '음압병실'이 한 개도 없다면서요? 부랴부랴 이동식 음압기 25대를 설치하고, 음압 시설을 강화한 격리 병동 확충하기 위한 공사를 시행중이라는데, 대형 병원에 정식 음압병실이 없다는 게 말이 되는 건가요? [질문 3] 삼성서울 병원이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인준평가'에서 '감염관리 체계'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습니다 평가 항목에 응급실이 빠져 있어 형식적이라는 비판도 나온 상황입니다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JCI' 같은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국제인증을 통해 감염관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4] 현재의 방역시스템을 광역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의료기관, 전문가들이 협조하는 지역 중심의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중앙정부가 병원, 지자체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라는데요 현재의 방역시스템, 어떻게 바꾸는 것이 또 다른 메르스 사태 방지를 위해 효과적일까요? [질문 5] "메르스 바이러스가 덥고 습도가 높은 장마철이 되면 전염력이 떨어질 수 있다, 그래서 가뭄이 심각한 지금 상황이 더 안 좋은 것"이다라는 의견과 "단지 희망사항일 뿐"이라는 상반된 얘기가 있습니다 오늘부터 전국에 비소식이 있는데, 메르스가 주춤하기를 기대해도 될까요? [질문 6] 오늘 메르스 추가 감염자와 사망자가 각각 한 명씩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한 명에 그친 것은 1차 유행이 시작된 지난 달 28일 이후 처음인데요 긍정적인 상황으로 봐도 될까요? [질문 7] 북한이 메르스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에서 생산되고 있는 강한 면역 부활제인 '금당-2주사약'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다고 선전한 건데요 메르스 뿐 아니라, 사스, 에볼라 치료도 가능하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인삼을 주원료로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근거가 있는 얘기인가요? [질문 7-1] 언제쯤이면 메르스 백신, 치료제가 개발 될 수 있을까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