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바다의 우유 햇굴 출하 시작

{앵커:찬바람이 불기시작하는 이맘때면 생각나는 바다의 우유 굴이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햇굴 수확도 풍년이 들 전망이어서 올겨울에는 굴을 곁드린 맛있는 김장김치를 맛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수퍼:굴 수확 현장 / 오늘(16) 오전, 통영 한산도 앞바다} 드넓게 펼쳐진 바다에 온통 굴 양식장뿐입니다 올해 첫 굴을 끌어올리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올해 길었던 적조에도 굴은 폐사 없이 튼튼하게 자랐습니다 {인터뷰} {수퍼:김윤식/굴 양식어민/지난해에는 굴이 많이 떨어져나가고 많이 죽었습니다 또 크기도 이렇게 좋지는 않았거든요 올해는 크기도 괜찮습니다 } 남해안 굴은 지금부터 내년 5월까지 수확됩니다 {StandUp} {수퍼:표중규} 이렇게 이른 새벽부터 수확된 굴은 곧바로 껍질을 까는 박신장으로 옮겨진뒤 당일 경매에 부쳐집니다 " 성장세였던 남해안 굴 생산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이어 노로바이러스 검출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CG}-(그림위에 자막CG) 하지만 지난해 미국수출 재개와 함께 줄어든 수산물 소비가 굴 소비로 몰려들면서 다소 회복세로 돌아섰습니다 여기에 올해는 중국 북경과 제남에서 현지 굴 초매식을 진행하는 등 수출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퍼:최정복/굴 수하식 수협 조합장/일본의 작황이 좋지 않은등 여러가지 사정으로 봐서 수출도 조금 많아질 것 같고 국내 내수 소비도 지난해보다는 조금 나아질 전망입니다 } {수퍼:영상취재:정용수} 특히 매년 김장철이 되면 굴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는만큼 초반 싼값에 햇굴을 즐기려는 수요도 줄을 잇고 있어 올해 전망을 더욱 밝게하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