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다시보는 사건사고들"

[안동MBC뉴스]"다시보는 사건사고들"

2013/12/25 17:39:23 작성자 : 엄지원 ◀ANC▶ 안동문화방송 송년기획 세번째 시간, 오늘은 올 한해 지역에 일어났던, 주요 사건사고를 정리했습니다 엄지원 기자입니다 ◀END▶ 웅진폴리실리콘 상주공장에서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6개월째 가동이 중단된 공장의 탱크 동파로 200톤의 염산이 공기중에 누출된 겁니다 ◀INT▶안우환 과장/대구지방환경청 "유출된 염산을 폐수처리장으로 빼내는 도중에 일시 단전되면서 펌프가 가동 중지되서 " 폭발사고도 있었습니다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화학가스, 모노실란이 누출 후 자연발화돼 대형화재로 이어졌습니다 ◀SYN▶이동성/영주시 상줄동 "액자가 이렇게 놓은 게 떨어지고, 동네사람들이 거의 다 피신하고 저 위 안정(면)으로 도망가고 그랬어요 "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구미 불산사고 이후 잇따라 터진 고독성 화학물질 누출 사고에, 주민들은 또 한번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습니다 ----------------------------------------- 처참하게 동강난 헬기 동체가 육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조종사 2명과 구조대원 1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 헬기는, 산불진화를 마치고 귀환하다 임하호로 곤두박질쳤습니다 ◀INT▶황영용(사고헬기 정비사)/생존자 "(임하댐에서) 물탱크 세척하기 위해 순식간에 일어났기 때문에 " -------------------------------------------- 살인사건도 많은 해였습니다 의성에선 실종 열흘 만에 주부 검침원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 놀랍게도 범인은, 마지막 검침집에 있던 30살 청년이었습니다 ◀SYN▶"니가 인간이가" 재혼한 전 부인의 집에 찾아가 100일 된 손자와 시어머니를 무참히 죽인 사건도 있었고 전자발찌를 찬 채, 동거녀를 살해한 범인이 경찰인력 2천명이 투입된 끝에 5일 만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반면, 11발의 산탄 총상을 입고 숨진 청송의 수렵 오인 사망사고는 사체 발견 50일이 넘도록 범인의 윤곽조차 잡지 못한 채 올 한해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