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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불법 주정차' 여전한 안전 사각지대ㅣMBC충북NEWS
[앵커] 지난 3월 일명 민식이법이 시행된 뒤 어느 때보다 스쿨존 안전에 대한 관심은 늘었는데요, 하지만 안전을 위협하는 스쿨존 불법 주정차는 여전합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EFFECT) 사이렌 소리 평소 민원이 잦은 초등학교 주변 골목길, 현수막부터, 불법 주정차 표지판, 황색 실선 표시가 돼 있지만 버젓이 차들이 세워져있습니다 [ 곽상서/학부모]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서 민식이법 피해자 될 수도 있고 어떤 아이를 다치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 때문에" 또 다른 스쿨존, 등교 시간, 학부모와 아이가 불법 주정차한 차들 사이로 달려오는 차를 피해 다닙니다 [배움터 지킴이] "(아이들)등교 시간하고 직장인들 출근 시간하고 맞물리니까, 저기서 확 뛰어나오다가 위험하지" 아예 스쿨존 표식이 지워져 있고 주정차 금지 표지판도 불법 주정차 차들에 의해 가려져 있습니다 [주차 운전자 ] "(스쿨존이어서 주차가 어렵다고 들었는데 알고 계세요?) 네 알고 있어요 친구네 잠깐 볼일이 있어서" 단속 요건인 황색실선표시와 정차 금지 표시가 없는 곳도 있습니다 운전자들이 반발하면 처벌할 근거가 낮아 사실상 계도에 그칠 수밖에 없습니다 (S/U)"이곳은 차량들이 신호 없이 회전해서 내려오는 구간인데요, 보시다시피 차도와 보도가 확실하게 구분돼 있지 않고 불법 주정차된 차량들이 줄지어 늘어서있습니다" 지자체마다 스쿨존 내 주차구역을 단계적으로 없앨 계획이어서, 주민 불만도 큽니다 학교 측이 내부 주차공간을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검토하는 곳도 있습니다 [스쿨존 주변 주민 ] "이게 지금 45년 된 거에요 주택이 주차장이 없는 집이 많지 이 근방은 (차 댈데가)없죠 전혀 없죠 여기" 오는 29일부터는 주민들이 직접 신고할 수 있는 구역이 어린이 보호구역 정문 앞 도로까지 확대됩니다 [이종훈/청주시 교통정책과 주무관]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금지표지판과 노면 표시 정비하고 계도기간 거쳐 8월 3일부터 본격적으로 과태료 부과할 예정에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충북 도내 스쿨존 교통사고는 187건, 어린이들은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인해 여전히 위험한 등하교를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채연입니다 영상 취재: 신석호, 허태웅 영상 편집: 허태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