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속으로 뛰어든 용감한 사람들 / YTN (Yes! Top News)

태풍 속으로 뛰어든 용감한 사람들 / YTN (Yes! Top News)

[목격자 : 어, 저거 잡아야 하는데… ] 제 18호 태풍 '차바'가 한반도를 강타했습니다 보신 것처럼 곳곳에서 아찔한 상황들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위험해 처해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 태풍 속으로 과감하게 뛰어든 사람들이 있습니다 용감한 그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김대환 / 오동도 사고 목격자 : 갑자기 파도가 치는 순간 사람이 없어진 거예요 반 정도로 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 사람들은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까 나머지 사람들은 방파제쪽으로, 육지쪽으로 걸어나오고, 오동도 쪽에서 그리고 나머지는 바다에 떠 있더라고요, 대여섯 명이 ] 사고는 정말 순식간에 벌어졌습니다 어제 오전, 전남 여수시 오동도 태풍의 영향으로 좌초된 배의 선원들을 구하기 위해 '해경 구조대원'들이 출동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선원들을 배에서 데리고 나와 대피시키려고 방파제를 걸어오다가 3m가량 높이의 큰 파도에 휩쓸려 함께 바다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해경 대원들의 신속한 대응이 빛을 발합니다 동료와 선원들을 구하기 위해서 바다에 밧줄을 던지고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맨몸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긴박한 그 순간, 물에 빠진 대원들은 선원들을 붙잡고 필사적으로 헤엄쳐 밧줄을 잡았습니다 그리고는 방파제 벽면에 설치된 철제 사다리를 타고 방파제 위로 올라오는 데 성공했습니다 구조대원인 박창용 경사와 이세종 경장은 파도에 휩쓸려 왼쪽 발목과 오른쪽 무릎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도 구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선원들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박창용 / 오동도 사고로 부상 당한 구조대원 : 저희야 당연히 구해야 하는 임무이기 때문에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동안 저희가 계속 배워왔던 일이고 해왔던 일이기 때문에 ] 그런가 하면, 울산 울주군에서 구조에 나섰던 소방관에게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고립된 차 안에 사람 2명이 있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강 모 소방사 그런데, 차 안에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강 소방사를 포함한 구조대원들은 구급차로 돌아가려다 급류에 휩쓸렸습니다 강 소방사와 함께 떠내려간 동료 1명은 2km 넘게 떠내려간 끝에 가까스로 물살에서 탈출했지만, 강 씨는 실종지점에서 3km 떨어진 강 하류에서 결국 싸늘한 주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