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자다가 자꾸 돌아다녀요. 몽유병이 아닐까 싶어서 걱정되는데 검사를 해봐야겠죠? (안양평촌 범계 7세/여 몽유병 야경증)

아이가 자다가 자꾸 돌아다녀요. 몽유병이 아닐까 싶어서 걱정되는데 검사를 해봐야겠죠? (안양평촌 범계 7세/여 몽유병 야경증)

이 동영상 의료상담 답변은 '환자와 의사를 잇는' 닥톡에서 배포합니다 출처 : 딸이 자다가 자꾸만 돌아다녀요 잠이 깨서 그런가 싶나 했는데 잠결에 일어나 몇 발자국을 걸어다니다가 다시 누워 잠들어요 가끔 자면서 소리지르거나 울고 하는 야경증도 있는데 서로 연관되는 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원래 좀 소심하고 예민해서 개학하면 새학년되어 새친구들을 만나는게 많이 긴장되고 그런지 하루에도 몇 번씩 이야기를 하고 그래요 심약한 아이들은 심리적인 증상이 잘생긴다던데 어떻게 하면 좋을 까요? ———-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한형기입니다 몽유병은 대개 4~8세에 시작되어 12세 무렵에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아 양쪽 부모가 모두 몽유병이 있는 경우에는 자녀의 약 60%에서 발병됩니다 잠이 든 후 1~3시간 사이 깊은 수면 상태에 들어갔을 때 몽유병이 대부분 시작됩니다 이때 잠꼬대도 흔히 동반되며 일반적인 증상은 일어나서 방안을 돌아다니거나 위층이나 아래층으로 가기도 합니다 갑자기 잠자리에서 일어나 멍한 상태에서 어떤 행동을 하며 부모가 말을 걸면 몇 마디 대답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몇 분에서 30분 정도 지속되며 제자리로 돌아가 잠을 잡니다 그런데, 아침에 깨어 물어 보면 아이는 전혀 기억을 못합니다 몽유병, 야경증 등과 같은 소아 수면장애인 아이가 자신의 증상을 알게되어, 그로인해 친구집이나 친척집에 가서 자려 하지 않거나 여름 캠프, 여행을 가지 않으려고 하는 등 자신의 증상이 드러날 수 있는 상황을 회피하려고 노력하는 자발적인 사회적 고립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상담내용에서 처럼 가끔 야경증이 있는 아이라면, 수면중에 극도로 공포감을 느끼는 것처럼 보이며 자다가 소리를 지르고 울면서 깨어나고 또한 땀을 흘리고 옆에서 부모가 달래주어도 현실을 파악하지 못합니다 이때에 아이가 잠결에 일어나 걷거나 뛰어다니기도 하는 몽유병 증상도 함께 동반될 수 있습니다 몽유병이 있을 때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은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것으로 혹시 다치지 않도록 즉시 돌보아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ADHD, 틱장애, 뇌전증,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몽유병이나 야경증을 포함한 수면장애가 더욱 많이 관찰됩니다 정상적인 수면을 방해받기 때문에 그로인한 2차적인 문제로 성장 저하, 수면부족, 수면방해로 보호자의 피로누적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발달성장이 왕성한 시기의 아이들이므로, 심리적 위축이나 자신감 결여가 나타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한의원에 방문하셔서 자세한 상담과 진단을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