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겨울, 관광산업을 살려라" / YTN

"한국의 겨울, 관광산업을 살려라" / YTN

[앵커] 요즘 겨울이 겨울 같지 않다는 말이 많습니다 따뜻한 날씨 때문에 겨울 축제는 울상이고, 스키장을 찾는 사람도 줄어들어서 겨울철 관광산업이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관광객들에게 우리나라 겨울의 매력을 알리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해보자는 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이강진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특징 가운데 하나인 뚜렷한 4계절 특히 아시아권 사람들에게 한국의 겨울은 매력적입니다 [조나단, 싱가포르인] "1년 내내 더운 싱가포르와 달리 한국에서는 겨울을 경험할 수 있고,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 [리웨이, 중국인] "한국은 제 고향과 같지 않게 너무 춥지 않아서 산에도 갈 수 있고, 온천을 즐길 수 있어요 " 하지만 최근 겨울철 관광은 움츠러들고 있습니다 따뜻한 날씨 때문에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던 겨울철 축제는 시들해지고, 스키장을 찾는 사람도 적어져서 지난 시즌 이용객은 5년 전보다 20% 넘게 감소했습니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도 겨울철이면 급감하는 추세입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 단체들이 겨울 관광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겨울 스포츠를 가상으로 경험하고, 스키장과 리조트 할인 이벤트도 준비했습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동남아에 계시는 분들, 한국을 찾으시는 많은 분들이 K-POP 같은 걸 좋아하셔서 그 분들을 타겟으로 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올해 많이 준비해놨습니다 " 거리 곳곳에서는 한국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는 한국 방문의 해 행사가 펼쳐집니다 [손수지, 한국방문위원회 친절대사] "친절하게 대하면서 동시에 미소를 지으면 훨씬 편하게 가까이 다가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언어적 장벽은 저희가 통역을 하면서 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관광 단체들은 비수기가 긴 계절적 특성 때문에 정체를 회복하기 쉽지 않은 만큼 겨울 관광 살리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