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화물선 화재…북한 선원 15명 무사

제주 해상서 화물선 화재…북한 선원 15명 무사 [앵커] 어제 오후 제주도 북서쪽 해상을 지나던 외국 국적 화물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배에 타고 있던 북한 선원 15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물선 1척이 바다 위를 표류하고 있습니다 헬기들이 주변을 돌며 분주하게 조명을 비춥니다 어제 오후 6시 40분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24km 해상에서 운항 중이던 시에라리온 선적 화물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북한 나진항에서 목재를 싣고 중국 상하이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화물선 선장이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로 신고했습니다 해경은 신고 즉시 헬기와 경비함정을 급파했습니다 당시 북한 선원 15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들은 구조를 받지 않고 화재를 자체 진압했으며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해경은 오늘 새벽 서귀포시 화순항으로 화물선을 안전하게 예인한 뒤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택시 1대가 앞부분이 심하게 부숴진 채 멈춰서 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50분쯤 서울 석관역 인근 고가도로에서 55살 송 모 씨가 몰던 택시가 보호난간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 송 씨와 승객 1명이 크게 다쳐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