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0 전력절감 반도체…한번 충전 500km 2차전지 개발 / YTN 사이언스

1/1,000 전력절감 반도체…한번 충전 500km 2차전지 개발 / YTN 사이언스

[앵커] 머리카락 굵기의 십만 분의 1 크기인 '나노' 나노의 성질을 이용하는 기술이 미래 신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정부가 나노 기술을 이용해 전력 소모를 현재의 '천분의 일'로 줄인 반도체와 한 번 충전으로 500km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용 2차 전지 개발을 추진합니다 이성규 기자입니다 [기자] 1,202개의 중앙처리장치(CPU)와 176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사용하는 알파고 시간당 약 17만 와트의 전력을 소모합니다 사람의 두뇌는 약 20 와트의 전력을 사용합니다 사람의 두뇌처럼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알파고처럼 연산하는 차세대 반도체가 미래 전자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가 현재보다 소모전력을 천분의 일로 줄이고, 정보처리 속도는 백배 높인 차세대 나노 소자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나노 기술을 적용해 2차 전지의 에너지 밀도를 획기적으로 늘려, 한 번 충전으로 500킬로미터,서울에서 구미를 왕복할 수 있는 전기차용 2차전지도 개발합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대한민국 나노혁신 2025'를 확정하고, 올해 5,62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종배 /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본부장 : (대한민국 나노혁신 2025는) 혁신주도 나노산업화 확산, 미래선도 나노기술 확보, 나노 혁신 기반 확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합니다 ] 이와 함께 사람 몸에 붙이거나 넣어 몸속 상태를 모니터하고 약물을 분사할 수 있는 나노 바이오 소자도 2025년까지 개발할 계획입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