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검출이력 日식품 안전검사 두 배로…17개 대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방사능 검출이력 日식품 안전검사 두 배로…17개 대상 [앵커] 원전 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와 인근지역에서 생산된 수입 일본산 식품에 대해 방사능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안전 검사를 모레(23일)부터 대폭 강화합니다 지금보다 수거량과 검사 횟수를 두 배로 늘려 국민의 우려를 덜겠다는 계획입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2013년 이후 원전 사고가 터졌던 일본 후쿠시마현은 물론, 인근 8개현의 수산물, 14개현의 농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하지만 금지 대상이 아닌 후쿠시마산 가공식품은 최근 5년간 수입량이 오히려 늘었습니다 이 기간 방사능이 검출된 일본산 가공식품은 35건, 17t에 달합니다 그러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5년간 방사능이 검출돼 반송된 적이 있는 제품이 수입되면 수거량을 2배로 늘려 철저히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제조일자별로 샘플 1kg을 채취해 한 번 검사하던 것을, 앞으로는 1kg씩 2번 채취해 검사도 두 번 하겠다는 것입니다 대상품목은 모두 17개 초콜릿, 커피 등 가공식품 열 가지와 농산물 세 가지, 식품 첨가물과 건강기능식품 두 가지씩입니다 원전 오염수 방류와 올림픽선수촌에서 후쿠시마산 식재료 사용 방침으로 일본의 방사능에 대한 국민적 우려는 점증하는 상황 식약처는 일본만을 타깃으로 한 조치는 아니라면서도 국민적 우려가 커지면 다음 단계 조치도 취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승용 /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 "방사능 오염수가 유출되는 등 우리 식품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새로운 상황 변화가 있을 경우에는…안전검사 강화 및 수입제한 조치 등 다양한 식품 안전 조치를 재검토하도록…" 한편, 식약처는 지금까지 방사능 검출 일본산 가공식품은 국내에 유통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