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균형발전’ 공공기관 이전·신설 본격화
[앵커멘트] 경기도가 지역 균형발전이란 취지로, 산하 공공기관 이전에 ‘공모’까지 진행했는데요 5개 기관이 경기 북동부 지역으로 새 둥지를 틀게 됐습니다 해당 지역들은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최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양평군 지역 어디에도, 작은 공장 하나 짓기조차 쉽지 않습니다 자연보전권역과 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중첩규제로 개발에 빗장이 걸려있기 때문입니다 이르면 내년 초 현재 수원에 있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시장상권진흥원’이 이곳으로 이전합니다 [인터뷰]김진선/양평군 민생경제팀장 저희가 400% 정도의 규제가 있는데요 군민들은 정말로 좋아하고, 또 경기도가 이렇게 균형발전에, 양평군에, 실천력을 보여줬다는 것에 굉장히 의의를 갖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여러 규제로 낙후된 지역 개발을 돕기 위해 공모를 진행했고, 치열한 경합을 벌여 최근 확정됐습니다 통CG)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외 경기교통공사는 양주시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동두천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김포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여주시에 새 둥지를 틉니다 [싱크]이재명/경기도지사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라고 하는 용어로 지역 간 불균형을 우리가 좀 해소해보자, (전부)해소는 안 되겠지만 최소화하고, 또 완화해보자라고 해서 시작한 일 중 하나가 공공기관들에 대한 북동부 지역 이전입니다 상대적으로 각종 규제로 개발 불균형이 심각한 북동부 지역으로 가는 겁니다 유치에 성공한 지자체들 모두 지역에 도움이 크게 될 것이라며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항진/여주시장 경기도의 균형발전과 더불어서 여주가 그간 소외받고 어려운 것에 대한 아주 적절한 보상이 아닌가, 또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학수/경기도 양주시 부시장 시민분들은 경기교통공사 양주시 유치에 대해서는 크게 환영을 하고 매우 기쁘다는 말씀을 많이 주십니다 그러면서 한 가지 기대하시는 부분이 교통공사 양주시 유치를 통해서 우리 양주시가 경기북부 교통의 중심지가 되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있습니다 거리마다 환영과 축하 현수막이 마치 축제 분위기 지역 주민들도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인터뷰]한종갑/동두천 시민 군 지역이다 보니까 제한 받는 부분이 너무 많았어요 일자리재단이 들어오면 정말 우리 동두천 시민들은 현수막에도 표현을 표기를 했습니다만 그냥 환영이 아니고 경축, 정말 경사스럽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학진/김포 시민 도시 이미지도 많이 제고가 되고 사는 주민의 입장으로서 이런 광역 기관이 김포시에 들어온다니, 경기도에서도 김포시가 큰 자리를 하나 맡고 있구나, 위상이 좀 있구나 하는 느낌이 좀 많이 듭니다 경기도는 이달 중 해당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마무리하고 이전과 신설 작업 등이 빠르게 진행되도록 힘쓸 계획입니다 지역 균형 발전 효과를 극대화하자는 취지로 공공기관 이전과 신설 등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경기GTV 최지현입니다 영상취재: 류민호, 이효진, 서경원, 영상편집: 김정환 [자막] 1 양평군 곳곳이 중첩 규제로 개발 불균형 2 수원에 있는 시장상권진흥원 이전 확정 3 [인터뷰]김진선/양평군 민생경제팀장 4 5개 공공기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새 둥지 5 통CG 6 [싱크]이재명/경기도지사 7 [인터뷰]이항진/여주시장 8 [인터뷰]조학수/양주시 부시장 9 [인터뷰]한종갑/동두천 시민 10 [인터뷰]정학진/김포 시민 11 영상취재: 류민호, 이효진, 서경원, 영상편집: 김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