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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운전면허증’ 최초 개시…“스마트폰만 있으면 OK” / KBS뉴스(News)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내일(24일)부터 국내에서 공식 서비스됩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위변조나 도용 위험은 거의 없다고 하는데요 오승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편의점에서 와인 한 병을 구매하려는 남성, 성인 인증을 해야 하는데, 꺼내든 건 신분증이 아닌 스마트폰입니다 ["신분증 좀 제시해주세요 네, 확인됐습니다 "] 화면에는 운전면허증과 똑같은 증명사진과, QR코드, 바코드가 그려져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들어온 '모바일 운전면허증' 내일(24일)부터 이동통신 가입자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동통신 3사의 스마트폰 앱 '패스'에서 지문인식 등 본인 인증을 거친 뒤, 운전면허증을 촬영해 등록하면, 몇 분만에 발급이 끝납니다 [김성모/CU 홍보팀 대리 : "마스크를 쓰는 고객들이 많아서 얼굴 확인에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특히나 위조된 신분증으로 구입한 술과 담배 같은 경우는 행정처분이 점주에게 부담되기 때문에 "] 기존 신분증과 달리, 생년월일과 주소와 같은 개인정보는 숨겨져 있습니다 캡처를 막기 위한 기술이 적용됐고, 30초가 지나면 화면은 자동으로 초기화됩니다 발급 과정에서, 경찰청 서버와 정보를 주고 받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보안도 강화했습니다 [김종민/SK텔레콤 패스신분증사업팀장 : "이용자 한 사람에 스마트폰 한 대에만 등록할 수 있도록 했고요 블록체인 기술 을 적용을 해서 위변조라든지 도용을 막도록 준비를 했습니다 "] 경찰은 다음 달부터 운전면허시험장 27곳에서 면허증 갱신이나 재발급 등에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앞으로 효과를 검증한 뒤 교통경찰 검문 등에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