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외국인노동자.. 대책은 허술 - R (190226화/뉴스투데이)

늘어나는 외국인노동자.. 대책은 허술 - R (190226화/뉴스투데이)

고령화로 일손이 달린 농어촌지역에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없으면 작업을 하지 못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 여행비자 등을 통해 입국하거나 불법체류 상태인 외국인 노동자들이 적지 않은 실정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23일, 술을 마시고 운전하던 태국인이 길가던 중국인 5명을 치었습니다 운전자는 불법체류 신분으로 일용직 노동자였습니다 사고가 난 인근의 섬마을 대파 출하 작업이 한창인데 일하고 있는 사람 대부분이 외국인입니다 섬마을 고령화로 특히 수확기에는 거의 모든 농삿일을 외국인들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SYN▶ 마을주민 고령화, 노령화 되어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아니면 농사를 못짓습니다 어촌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고된 뱃일 특성상 한국인 선원 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져 불법체류자들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불법체류자 수는 전국적으로 35만명,1년 전보다 10만명 이상 늘었습니다 (CG) 관광 목적으로 단기 입국했다 잠적하거나 취업 비자로 들어와 일하다 기한이 끝났는데도 돌아가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투명CG) ◀SYN▶ 출입국관리사무소 저희가 단속을 매일 하는데 관할 구역이 넓어서 전체적으로 섬도 많고 전남지역 외국인 숫자는 해마다 늘어 3천 백명을 넘어섰습니다 불법체류자 등을 감안하면 실제 체류 중인 외국인 숫자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강도와 성폭력 등 외국인들의 5대 강력사건 발생건수는 전남에서만 196건, 매년 2백여건의 외국인 범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반투명CG)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