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죽도풍어제🎊

아열대성 식물이 자라는 대섬 한산면 죽도 竹島 요약죽도는 면적 0 666km2, 해안선 길이 3km, 최고 높이 128m이다 통영에서 남동쪽 뱃길로 18km 해상에 위치한 죽도는 한려수도 수많은 섬들 중 부자섬으로 알려져 있다 인구는 51가구 70명이다 삼현육각의 연주에 따라서 무녀의 신명나는 춤이 어우러진, 3백년 전통의 동제가 2년마다 열린다 한산면 죽도 위치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면적0 666km2길이해안선 3km인구70명(71가구, 2015년 기준) 죽도는 면적 0 666km2, 해안선 길이 3km, 최고 높이 128m이다 인구는 51가구 70명(2015)이다 통영에서 남동쪽 뱃길로 18km 해상에 위치한 죽도는 한려수도 수많은 섬들 중 부자섬으로 알려져 있다 지명유래를 보면 다음과 같다 임진왜란 중 한산도에 본영을 둔 삼도수군통제영의 함선들이 전략상 요지가 되는 이곳 해역을 순시하다가 이 섬에 쓸 만한 대나무가 많음에 주목하고 왜적을 물리치는 병장기 제조에 필요한 대를 이곳에서 베어 썼다는 데서 죽도라 했다고 한다 또 하나는 이와 비슷한데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화살을 만들기 위해 이곳에 대나무 밭을 조성하여 죽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대섬이라고도 부른다 죽도 둘러보기 죽도는 섬의 모양은 타원형이다 구릉성 산지(최고 높이 128m)로 이루어져 있으며, 북쪽의 낮은 지대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북쪽 해안을 제외하고는 깎아 세운 듯한 해식애가 발달하였다 양쪽 방파제만큼 마을의 크기는 같다 부둣가에는 몇 개의 선착장과 방파제가 있어 어선과 여객선이 정박할 수 있다 선착장은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졌는데 1959년 9월 17일 추석 날 불어닥친 사라호 태풍과 2003년 매미 태풍 때 근처의 섬들은 집과 전답, 배, 그리고 목숨을 많이 잃었는데도 이곳 선착장은 끄떡 없이 버티고 있 배에서 내리면 길은 좌우로 나뉜다 길이라고 해봐야 별로 길지 않다 방파제에서 나오면 돌담으로 된 집 한 채가 있고 그 옆으로 오르막길이 있다 오르막길은 숲길로 되어 있어 걷기에 시원하다 어느 정도 올라가면 오른쪽에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허밀청원 알림판으로 이곳에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허밀청원(虛密淸圓)’  ‘묵은 마음 비워서 맑고 둥근 마음만 가득 채워 가는 곳’이란 뜻이 담겨 있다 조금 더 올라가면 왼쪽으로 밭이 있고 밭 위로 재실이 하나 있다 재실은 ‘광덕재(德齋)’라는 정씨 재실이다 처음 섬에 들어온 시기는 임진왜란 무렵으로 진양 강씨와 경주 정씨가 들어와 정착하였다고 전해온다 그 옆으로 붉은 벽돌로 된 두 개의 기둥이 있는데 간격이 제법 넓어 경사가 심하지만 차량이 드나들 수 있을 정도다 이곳을 지나면 길은 다시 갈리는데 그 가운데에 돌탑이 있다 넝쿨로 뒤덮인 돌탑이다 그 옆에 계단으로 된 샛길이 있다 계단을 타고 오르면 왼쪽에 고목이 있고 오른쪽에는 작은 호수가 딸린 정원이 있는데 조그마한 연못이 운치를 더한다 고목과 고목 사이에는 장승처럼 우뚝 솟은 돌탑이 웅장한 자태로 서있다 한국에서 제일 큰 돌탑이란다 페교된 학교가 중소기업 재기의 요람으로 돌탑 앞에서 다시 길은 갈린다 오른쪽은 숲으로 이어지는 길로 이 주위에 각종 유실수가 심어져 있다 왼쪽으로는 포장된 도로로 옛 학교터로 이어진다 이 갈림길 중간에 역시 ‘허밀청원’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이곳에는 ‘허밀청원-동백은 사랑없이 노을보다 더 붉은데 동트고 지는 석양 구슬땀 얼마던가 한산바다 구름언덕 흔적마다 정열심고 바람솔 울음새 불러 그림처럼 걸었구나’라는 시구가 새겨져 있다 2003년에 세운 비석이다 여기서 조금 더 올라가면 역시 붉은 벽돌로 된 두 기둥이 있고, 왼쪽 기둥에는 ‘재단법인 재기중소기업개발원’ 표지판이 부착되어 있다 그 뒤로 오른쪽에 나무가 있고 그곳에는 ‘밀기중소기업개발원 입구 이곳을 지나면 옛 학교터다 이곳이 바로 ‘한산초등학교 죽도분교’다 죽도 어린이들이 꿈의 나래를 펼쳤던 죽도분교가 지금은 기업의 연수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1945년 5월에 개교하여 섬 주민으로부터 사랑을 받아오던 죽도분교는 1994년 3월에 문을 닫았다 예전에 학생들이 뛰어 놀던 운동장은 잔디를 깔고 족구장도 들어서 있다 수련생들이 운동하기에 좋을 것 같다 수련원 본관 건물에는 50인을 수용할 수 있는 교육장과 현대식 숙박시설을 갖추었다고 한다 이 연수원은 부산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던 전원태 사장이 2011년도에 사재를 출연하여 만들었다 실패한 기업들의 재기를 돕기 위해 중소기업청에서 재단법인으로 허가를 받은 곳이다 이 연수원을 설립한 분도 2번이나 사업에 실패하여 죽도 인근의 무인도에서 반성과 재기를 다짐하였다고 한다 전 사장은 “앞으로 기업이 성공하면 나처럼 실패한 기업인을 위하여 쉼터를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후 기업을 성공시키고 죽도에 있는 폐교를 인수하여 수리하고 재기연수원을 만들었다고 한다 지난 2003년 10월 개원식을 갖고 실패한 사업가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2013년도에 방문했을 당시 이 힐링 캠프에서 5기생 19명이 수료식을 했다고 하였다 여기에 온 참가자들은 세상과 등지고 손수 일어설 용기도 없었는데 4주 동안 강연 청취, 금연, 금주, 명상, 운동, 등산 등 절제된 생활을 한다 1인용 텐트 안에서 밤을 홀로 지새우며 실패한 자신을 바라보면서 울분을 토해내고, 교만함을 성찰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한다 교육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돌아가서 가족과 화해한 다음 가정을 회복시키고 용기를 내어 채권자를 찾아서 진심으로 사과한 후에 용서를 구하고 재기를 한다는 것이다 연수원 운동장 왼쪽 끄트머리에 위치한 데크시설은 쉼터다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데크로 야외휴게소를 만들었다 주변의 나무들로 인해 그늘이 있어 한여름에도 시원하다 앉으면 일어나기가 싫어질 정도다 앞바다에는 물살을 가르며 향해하는 어선들이 보인다 여기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죽도포구가 한눈에 들어온다 확 트인 바다와 길게 뻗은 추봉도가, 서쪽으로는 용초도가 병풍처럼 옹위하고 있다 학교 뒤편에는 한겨울에도 빨간 꽃망울을 터트리는 아름드리 동백이 즐비하다 쉼터 반대쪽에도 휴게소가 있다 가건물로 된 레스토랑 같은 시설이다 커피를 타 먹을 수도 있고, 휴식을 취할 수도 있는 공간이다 7~8개의 탁자와 함께 겨울에 사용하는 철제로 된 큰 난로가 인상적이다 여기서 바라보는 확 트인 바다 풍경과 나무숲 등으로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가히 환상적이다 학교는 현대식 건물이다 옛날 교실로 사용되었을 공간은 교육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교육장으로 가는 길은 모두 목재로 만들어진 계단길이다 운동장 잔디를 보니 그 위에 누워도 좋을 것 같다 교육장과 운동장 사이의 화단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었다 주변에 호수도 만들어 분위기를 한껏 뽐내고 있었다 제철에 오면 더 좋을 것 같은 느낌이다 교육장 정문에는 ‘죽도수련원(竹島修練院)’이라는 액자가 걸려 있다 교육장 뒤편에는 산책코스가 있다 연수원에서는 뒷산을 돌아오는 등산로를 친환경적으로 정비하여 1시간 정도의 등산로를 만들어 두었다 여기서 뒷산으로 오르는 언덕길목에 있는 동백숲을 지나 산으로 오르면 넓은 공간에 다다른다  장사도, 소덕도, 대덕도, 가왕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주민은 농업과 어업에 종사한다 농산물로는 쌀과 보리, 콩, 기장, 마늘 등이 소량 생산되며, 근해에서 삼치와 볼락 등이 잡히고 미역 채취가 활발하다 마을 왼쪽 골목길에는 붉은 슬레이트 지붕을 한 보호각 아래 팔각형의 우물이 있다 죽도는 섬이란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물이 흡족한 편이라고 한다 이 우물을 비롯하여 마을 양쪽에는 예전에 처녀 총각들이 사랑을 속삭이던 샘이 두 곳이나 있고, 마을 가운데에는 허드렛물이 고이는 웅덩이가 있어 주민들은 이 물을 농사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단다 우물 왼쪽으로 올라가는 골목길이 있다 왼쪽은 밭이고 오른쪽은 집 담장을 낀 오르막길이다 그 길로 계속 가면 또 다른 폐가가 있고 그 뒤로는 밭이다 밭 한가운데에 가지가 넓은 나무 한 그루가 있다 여기서 내려와서 왼쪽(서쪽)으로 이어지는 집을 지나면 골목길로 이어진다 시멘트로 포장된 골목길은 경운기 하나 정도는 다닐 수 있는 너비이다 조금 더 가면 왼쪽으로 배수지 시설로 가는 길이 이어진다 개울을 낀 길이다 그래서 집으로 이어지는 조그마한 다리들이 연결돼 있다 이곳을 지나면 고추밭이 나오고 그 중간에 조그마한 저수지가 있다 집들은 대부분 폐가들이고 흔적만 남은 곳도 있다 대부분 담쟁이 넝쿨들이 돌담을 뒤덮고 있다 계속 가다보면 마을 서쪽 끝자락에 닿는다 집은 한 단을 높여 돌 축대 위에 붉은 벽돌로 깔끔하게 만들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전망도 좋다 언제 어디서 보아도 주변의 한산도, 추봉도, 용초도, 장사도, 가왕도, 대덕도, 소덕도가 바다와 어우러져 절경이다 담장은 별도로 없고 대나무들로 담장을 둘렀다 그러나 높은 지대에 위치한 탓에 올라오지도 못한다 #통영죽도 #한산면 #섬 #죽도 #해변 #둘레길 #배시간 #트레킹 #볼거리 #여행 #바위 #미륵불 #낚시 #풍경 #여객선 #터미널 #들머리 #갈림길 #안내 #리본 #일출 #일몰 #낙조 #2023 #선착장 #운항 다시 발길바로 옆에 집 한 채가 있고 그 사이에 우물이 하나 있다 이 우물이 반대편 우물과 한 쌍을 이루는 마을 양쪽의 우물들이다 이곳에서 내려가는 길이 있다 밭을 가르는 길인데 이 길로 계속 가면 길이 갈린다 오른쪽으로는 교회로 해서 마을로 이어지는 길이고, 왼쪽으로는 서쪽 해안으로 가는 길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