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일주일 됐는데"…산발적 감염 소식 여전히 '불안'[MBN종합뉴스]
【 앵커멘트 】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등교를 확대한 지 일주일째인데, 주말 사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30명으로 늘어나면서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주말에 학생들의 관심꺼리인 핼러윈 데이까지 있다보니 걱정이 더 늘었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전국에서 등교를 확대한 지 일주일, 38개 학교의 등교 수업이 중단됐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보다 8곳이 늘어났는데 등교를 확대한 지난 19일 이후로는 최대치입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도 '무용학원 발 감염'으로 지난 22일부터 주말까지 30명이 늘었습니다 학원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등교를 반겼던 학부모들도 긴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초등학교 2학년 학부모 - "아이가 학교에 가는 거에 대해서 좋아하는 반면에 한편으로는 급식을 먹는 게 안전수칙이 잘 맞게 진행이 되고 있는 건지 걱정이 돼요 " 초등학교 1학년이 매일등교하고, 나머지 학년들 등교 일수도 늘어났는데 그게 마냥 반갑지 않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초등학교 3학년 학부모 - "(등교는) 일주일에 두 번이오 한 번 내지 두 번이 좋은 것 같아요 온라인 수업 알아서 하고 본인이 숙제 하고… " 학교에서는 마스크 절대 벗지 않기, 급식 시간에 말하지 않기 등을 규칙으로 정해놨지만,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초등학교 교사 - "막 친해지고 싶어서 관계맺기가 형성되는 단계인데 계속 떨어질 수밖에 없고, 그렇다고 엄격하게 적용하면 학교를 나오는 것이 또 재미가 없죠 균형을 유지하는 게 굉장히… " 확진자 수가 100명 대를 웃도는 상황에서 이번 주말 핼러윈 데이가 또다른 감염 확산의 진원지가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여전합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 co kr ] 영상취재 : 양희승 VJ 영상편집 : 양성훈 #등교확대 #매일등교 #학원발감염 #초등1학년 #정수정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