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檢 고강도 비판..."나라 어지럽혀" / YTN

이해찬, 檢 고강도 비판..."나라 어지럽혀" / YTN

■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김형준 / 명지대 교수, 박창환 / 장안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인사청문회를 앞둔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당혹감이 역력했던 여당이 오늘은 대대적인 비판을 쏟아내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검찰 적폐라고 못 박았는데 적폐 수사를 밀고 갈 적임자라며 윤석열 검찰총장을 엄호했던 여당 입장에서는 참 씁쓸한 상황입니다 조 후보자는 오늘도 정면돌파 의지를 다졌습니다 나이트포커스, 김형준 명지대 교수, 박창환 장안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주제어 영상 보고 오시죠 오늘 이해찬 대표가 작심하고 검찰 비판에 나섰습니다 집권여당 대표가 검찰 수사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죠? [김형준] 최근에 참 이례적인 일이 하도 많이 나오니까 어느 것이 정상이고 어느 것이 정도를 벗어나느냐를 가지고 우리가 좀 평가를 해 볼 텐데 액면 그대로 본다면 이번 이해찬 대표의 말은 굉장히 부적절합니다 두 가지 면인데요 첫 번째는 문재인 대통령이 7월 25일날 윤석열 검찰총장한테 임명장을 주면서 한 말이 있지 않습니까? 권력의 눈치를 보지 말고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해서 엄정하게 해 줬으면 좋겠다 한 달 전에 얘기한 건데 지금 대표가 그 말에 대해서 정반대적인 얘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면에서 첫 번째 부적절하다 두 번째는 이거는 보이지 않게 결국은 정치권이 검찰에다가 외압을 가하는 것처럼 보일 가능성이 굉장히 큽니다 그렇다면 2016년 10월달에 당시에 검찰이 안종범 경제수석을 포함해서 정호성 등 법무부하고 청와대에게 보고하지 않고 압수수색했거든요 거기에서 실은 가지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포함해서 최순실에 대한 기소를 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굉장히 증거 인멸에 대한 위험성이 있다고 한다면 이렇게 검찰이 꼭 청와대나 법무부한테 보고를 해서 이렇게 한다는 것이 관례냐라는 면에서 조금 의문이 있습니다 [앵커] 요즘 들어서 과거의 발언들이 다시 소환되는 일들을 매일 보게 되는데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것, 무엇을 의미하는지 오늘 집중적으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오늘 김포에서 열린 전국원외지역위원장 하계워크숍에서 이해찬 대표가 한 발언 다시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언론에 취재는 시키면서 관계기관에는 전혀 협의를 안 하는 그런 전혀 전례 없는 행위가 벌어졌습니다 이점이 오히려 훨씬 더 나라를 어지럽게 하는 행위가 아니라고 할 수 없습니다 어제부터 나오는 거는 피의사실 유포, 피의사실 유출로 볼 수가 있습니다 가장 나쁜 검찰의 적폐가 다시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 [앵커] 검찰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가장 나쁜 검찰 적폐 뭘 가리키는 건가요? [박창환] 사실 어제만 하더라도 민주당 지도부가 이렇게까지 격앙되지는 않았습니다 어제 압수수색을 할 때는 민주당 내부 안에서도 성역 없는 수사, 이거는 이해할 수 있는 거 아니냐 [앵커] 나쁘지 않다, 이런 말까지 나왔거든요 [박창환] 그런데 오늘 아침 신문을 보는 순간 민주당 지도부의 입장이 격앙으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왜 그러냐 압수수색을 할 때 관계기관 협의 안 할 수 있습니다 성역 없는 수사는 검찰이 그렇게 할 수 있는 거죠 그런데 관계기관과는 협의하지 않았는데 언론은 다 대동을 했어요 일단 여기에 대해서 좀 감정이 상했고요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