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차기 당권 경쟁' vs 野 '혁신 전 내홍' / YTN

與 '차기 당권 경쟁' vs 野 '혁신 전 내홍' / YTN

■ 배종호 / 세한대 교수, 이종훈 / 정치평론가 [앵커] 6 13 지방선거 이후 여당은 당대표 선거 등으로 치열한 각축전을, 야당은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 이종훈 정치평론가 모시고 정국 현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자유한국당 얘기부터 해 봐야 될 것 같은데 오늘 친박 좌장 8선의 서청원 의원이 탈당을 선언하지 않았습니까? 최근에 총선 불출마, 탈당 선언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일종의 2선 후퇴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봐야 하는 겁니까? [인터뷰] 그런데 서청원 의원 같은 경우에는 소나기가 내릴 때는 일단 피하는 게 상책이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당내 지금 남아 있어봐야 친박계 책임론, 특히 중진들에 대한 책임론에 대해서 계속 이미 거론되기 시작했고 중진들 불출마 선언하라는 요구가 있지 않습니까? 조금 있으면 의원직 사퇴하라는 얘기도 계속해서 나올 거고요 책임이 큰 의원들에 대해서는 또 출당도 시키겠다 이런 얘기까지 나올 겁니다 그래서 그런 험한 일을 당하기 전에 일단 몸을 피하는 게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서 일단 나간 것 같고요 그런데 사실은 또 다른 준비를 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좀 들어요 뭐냐하면 친박계가 당내에서 치열한 당권 경쟁을 비롯해서 권력 투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실패할 경우도 예상이 어느 정도 되는 거 아닙니까? 그랬을 때 제2의 친박연대를 재건하기 위해서 일종의 선발대격으로 나가서 본인의 역할을 준비하는 그런 의미도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서청원 의원, 떠나면서 당내에 쓴소리도 했습니다 친이, 친박 분쟁이 끝없이 반복돼서 한 발짝도 못 나가고 있다, 이런 쓴소리도 했었는데 지금 평론가께서는 제2의 준비를 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해 주셨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저는 생각이 다른데요 서청원 의원 같은 경우에 최다선이지 않습니까, 8선 그리고 43년생이거든요 우리 나이로 76세인데 본인이 제가 볼 때는 오갈 곳 없이 몰린 것 같아요 그래서 결국은 본인이 더 이상 버틸 수 없고 제가 볼 때는 당을 떠난 것 같은데 지금 본인이 떠나면서 액면 그대로 얘기하면 이번 패배에 대해서 책임을 지겠다 그리고 앞으로 보수를 살리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후배들에게 자리를 비켜주겠다, 이 세 가지로 정리가 되는데 한마디로 얘기하면 더 이상 자신이 버틸 수 없기 때문에 밀렸고 다만 아쉬운 부분은 김종인 전 의원 같은 경우는 비례대표직을 과감히 포기했어요 그런데 지금 현재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거든요 제가 볼 때는 자유한국당 그리고 이미 수구정당으로 몰락한 그런 보수정당을 새롭게 재건하기 위해서는 누군가 책임지고 희생하는 모습이 있어야 되는데 제가 볼 때 조금 부족하다 과감하게 의원직을 사퇴하는 모습이 더 감동을 주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서 좀 아쉬운 그런 선택이었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서청원 의원이 탈당을 했고 그전에 김무성 의원, 윤상직, 정종섭 의원 같은 경우는 차기 총선에 불출마 선언을 한 상황이고요 그다음 김성원 의원은 불출마를 시사했다 이런 보도가 있었는데 이런 불출마 선언, 이런 것들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까요? [인터뷰] 그럴 가능성은 있다라고 보는데요 그런데 이 불출마 선언이라고 하는 것이 총선에 닥쳐봐야 사실은 압니다 이분들이 그 약속을 지킬지, 안 지킬지는 미래에 대한 약속 아닙니까? 당장 의원직 사퇴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