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추가도발 예고…사드 배치 논의 탄력받나?

북한 추가도발 예고…사드 배치 논의 탄력받나?

북한 추가도발 예고…사드 배치 논의 탄력받나? [연합뉴스20] [앵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핵탄두 폭발시험과 탄도로켓 시험발사'를 지시하면서 조만간 5차 핵실험과 대륙 간 탄도미사일 발사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됩니다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위한 한미 간 협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영빈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북한이 오는 5월 제7차 당 대회를 앞두고 고강도 도발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핵무기 소형화와 대륙 간 탄도미사일, ICBM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5차 핵실험 뒤 ICBM 시험발사를 감행할 수 있다는 겁니다 북한이 ICBM 능력을 과시하려면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게 아니라 탄두를 공해상에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광명성호' 발사처럼 인공위성을 가장한 장거리 로켓 발사가 아니라 상승과 비행, 하강의 3단계를 거치는 ICBM 발사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됩니다 북한이 ICBM의 대기권 재진입체 기술을 확보했다고 주장한 것도 앞으로 ICBM 시험발사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핵탄두를 탑재한 ICBM 발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위한 한미 간 협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의 능력이 지금 고도화하고 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데에 있어서 그런 위협평가를 근거로 해서 협의를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 사드 배치 논의를 위한 한미 공동실무단은 가동된 지 2주째에 접어들었지만, 지금까지 별다른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