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N'은 옛말…게임업계, 'NKS' 체제로 재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3N'은 옛말…게임업계, 'NKS' 체제로 재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게임업계의 판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가 연간 적자를 기록한 반면, 크래프톤과 스마일게이트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어선데요. 업계에선 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3N'에서 ‘넥슨·크래프톤·스마일게이트 ‘NKS’로의 전환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문형민 기자입니다. [기자] 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이른바 ‘3N' 체제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가 1998년 창립 이후 첫 연간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영업손실 1,092억 원을 보이며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위정현 /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한국게임학회장)] "몇 년 동안 리니지를 탈피한 그런 게임을 만들어보겠다고 했는데 다 실패했잖아요. 리니지로 철저하게 개발이 집중돼 있는 회사…" 2022년부터 2년째 영업손실을 기록한 넷마블은 지난해 2천억 원대 흑자로 돌아섰지만 아직 이전의 영광을 되찾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배틀그라운드 제작사 크래프톤은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1조1,825억 원, 매출은 2조 7,098억 원으로 전년보다 41.8% 늘었습니다. 넥슨은 게임업계 최초로 매출 4조 원을 돌파하며 1위 자리를 지켰고, 여기에 조용한 강자 ‘스마일게이트’의 영업이익이 2023년 기록한 4,094억 원을 웃돌 걸로 관측되는 상황. 넥슨·크래프톤·스마일게이트, ‘NKS'가 새로운 3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이들은 올해도 신작 출시로 자리를 지킨다는 계획입니다. 넥슨은 다음 달 던전앤파이터 기반의 신작을 전 세계 출시하고, 크래프톤도 같은 날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를 선보이며, 스마일게이트는 2종의 신작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도 올해 안에 각각 5종, 8종의 대형 신작을 내놓겠다고 선포한 가운데, 선두 자리를 향한 게임사들의 경쟁은 더욱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 #게임업계 #신작 #3N #NKS #실적 #영업이익 ▣ 연합뉴스TV 두번째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https://bit.ly/3yZBQfA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