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남FC 의혹' 이재명 제3자 뇌물공여 혐의 적용 [MBN 뉴스7]](https://poortechguy.com/image/v3t_o-Nx0Xc.webp)
경찰 '성남FC 의혹' 이재명 제3자 뇌물공여 혐의 적용 [MBN 뉴스7]
【 앵커멘트 】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재수사해온 경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 제3자 뇌물공여 혐의가 인정된다고 결론내렸습니다 경찰은 두산 측이 인허가 등 편의를 위해 뇌물을 줬고, 당시 시장이던 이 대표에게도 형사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 건데, 1년 전 자신들의 판단을 완전히 뒤집는 결론이라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완공한 경기도 성남의 분당두산타워입니다 애초 병원 부지였지만, 지난 2015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상업용지로 용도가 바뀌었습니다 경찰은 두산그룹이 용도 변경을 위해 당시 이재명 시장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 50억 원가량의 후원금을 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를 대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두산건설 전 대표 이 모 씨를 뇌물 공여 혐의로 입건했고, 당시 구단주였던 이 대표와 실무를 맡았던 성남시청 공무원 1명은 제3자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지난 2015년 성남시장이자 성남FC 구단주였던 이 대표는 6개 기업에서 후원금과 광고비 등 160억여 원을 유치했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기업들이 후원금을 낸 대가로 특혜를 받았는지 등을 수사해왔고 지난해 9월 증거가 부족하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로 7개월 동안 다시 수사해 자신들의 판단을 뒤집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재수사 과정에서 사건 관계자들로부터 의미 있는 진술을 확보했다며 재수사로 결과가 바뀌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당초 수사를 맡았던 분당경찰서가 상급 기관인 경기남부경찰청에 사건을 이첩하는 등 기존과 다른 수사 과정과 뒤집힌 결과를 두고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윤두메 VJ 영상편집 : 이재형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