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하루 1개는 심장질환 위험 높이지 않아 / YTN 사이언스

달걀 하루 1개는 심장질환 위험 높이지 않아 / YTN 사이언스

[앵커] 달걀은 콜레스테롤이 많아 몸에 안 좋다, 그렇지 않다 의견이 분분한데요 매일 1개 정도 달걀을 섭취하는 것은 심장질환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성규 기자입니다 [기자] 삶은 달걀에서부터 프라이, 스크램블 등 다양한 조리방법으로 즐겨 먹는 달걀 달걀은 단백질과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가 포함돼있어 완전 음식으로 불립니다 하지만 달걀에 포함된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쌓여 혈액 흐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피해야 할 음식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핀란드 연구팀이 성인 천여 명을 대상으로 21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하루 1개 달걀 섭취는 심근경색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가운데 1/3은 심장질환 가능성이 있는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하지만 심장질환 위험이 큰 사람들은 여전히 달걀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임수 /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기존의 혈액 검사상 콜레스테롤이 높지 않으면 달걀 1~2개 정도, 콜레스테롤의 적정량을 드시는 경우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달걀 여러 개, 또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은 음식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 콜레스테롤은 지방의 일종으로 치킨과 튀김 등 기름진 음식에 많이 포함됐습니다 올리브유나 견과류는 몸에 있는 여분의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주는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이 많이 포함돼 있어 심장질환자들에게도 해가 없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sklee95@ytn co kr]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