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다시 뭉친 히딩크호 '실력 아직 살아있네~'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20년 전 월드컵 4강 신화를 썼던 히딩크 감독과 박지성 선수 등 전설들이 다시 한 팀으로 뭉쳤습니다 한국축구를 빛낼 예비 스타들을 상대로 여전한 실력을 보여줬다고 하는데요, 결과는 어땠을지 최형규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송종국의 패스를 받은 '초롱이' 이영표가 날린 강력한 중거리슛이 골문에 꽂힙니다 완벽한 골을 넣고 벤치로 곧장 달려간 이영표는 히딩크 감독을 얼싸안고 기쁨을 나눕니다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히딩크 감독과 선수들이 20년 만에 다시 한 팀으로 뭉쳤습니다 세월이 흘러 히딩크 감독은 백발이 됐고 선수들의 몸놀림도 무거워졌지만, 함께 맞췄던 호흡만큼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이영표 / 강원FC 대표(전 축구대표팀 선수) - "오랜만에 2002년 월드컵 멤버들하고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상당히 의미가 있었고, 앞으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선수들과 경기를 했기 때문에… "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 "20년 전 못지않은 전설들의 열정 넘치는 플레이에 팬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 인터뷰 : 박승기 / 올스타전 관람객 - "2002년도에 많은 응원을 했었는데, 다시 이렇게 봐서 너무 뜻깊고 좋습니다 " 녹슬지 않은 실력에도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지만, 히딩크 감독은 '한국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가달라'며 14세 이하 대표팀 선수들을 따뜻하게 격려했습니다 20년이 흐른 지금도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4강 멤버들은 후배들의 또 다른 4강 신화를 응원하며 든든한 '후방지원'을 약속했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ibro@mbn co kr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MBN #종합뉴스 #주요뉴스 #MBN뉴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