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맛비…광명역 침수 등 피해 상황 종합 / KBS 2022.07.13.

아침부터 시작된 장맛비가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세차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천 수위가 오르면서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이 시각 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로 갑니다 김세현 기자! 곧 퇴근 시간인데, 빗줄기가 계속 굵어지는 것 같은데, 현재 비가 가장 많이 오는 곳은 어딘가요? [기자] 네, 현재 비가 많이 집중되는 곳은 서울과 경기지역입니다 KBS 재난감시 CCTV를 통해 현재 상황 보겠습니다 서울 노원 월계1교교차로입니다 역시 물이 많이 불어나 있는데요 현재 수위는 15 71m로, 통제 수위인 15 83m에 거의 근접해 있습니다 곧 통제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이번에는 서울 강남역으로 가보겠습니다 여전히 세찬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퇴근 시간이 다가오면서 차량이 점점 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퇴근길에는 반드시 안전운전하셔야겠습니다 이번엔 레이더 영상으로 어디에 비가 많이 오고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보라색으로 표시된 곳이 시간당 30~5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는 곳인데요 구름대가 수도권을 지나고 있습니다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계속 밀려 들면서 퇴근 시간까지는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 호우 주의보가, 인천과 경기도 파주, 연천, 과천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앵커] CCTV 화면 보니까 하천 수위가 꽤 많이 올랐는데, 피해는 없습니까? [기자] 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오늘 오후 광명역 상황입니다 오후 2시 30분쯤 시청자분들이 보내주신 영상인데요 역사 안 계단으로 물이 흘러내리고 플랫폼까지 침수됐습니다 침수 피해가 나면서 전철 운행이 한때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KTX는 정상 운행하고 있습니다 통제되는 곳도 많습니다 중랑천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서 강변북로에서 동부간선도로 진입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증산교 하부도로 양방향과 양재천로 영동 1교 하부도로도 통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앵커] 앞으로가 걱정인데, 비는 언제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됩니까? [기자] 슈퍼컴퓨터 예측을 보겠습니다 오늘 밤까지는 비구름대가 중부 지역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하지만 새벽 시간대에는 비구름이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내일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오전까지 내리다 점차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경기 남부와 충청, 호남과 경북은 30에서 80, 서울과 경기 북부 등 대부분 지역은 10에서 60mm입니다 가장 우려되는 비 피해는 침수와 산사태 피해입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 충청 등 6개 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단계를 유지하고 있고요 인천 중구와 서구, 옹진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해당 지역에 계신 분들은 가급적 미리 대피하시고, 비가 내릴 때는 절대 배수로 정비 작업 등을 중단하셔야 한다는 것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강채희/진행:이주현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집중호우 #장맛비 #광명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