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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에서 항암 치료 아이디어 얻는다 / YTN 사이언스
[앵커] 암세포는 발효를 통해증식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습니다 이 발효를 억제하면암세포도 힘을 잃게 되는데요 이를 응용한 암 치료 기술이개발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성규 기자입니다 [기자] 보리나 밀을 원료로 만드는 맥주 효모라는 미생물이 포도당을 알코올로 분해해 술이 됩니다 '발효' 과정으로, 발효는 산소 없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암세포도 이 발효를 생존에 이용합니다 암세포는 에너지를 얻기 위해 산소 없이 포도당을 젖산으로 분해합니다 일반 세포가 산소를 이용해 에너지를 얻는 것과는 다른 생존방식입니다 산소를 이용하면 더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지만 다양한 생체 물질이 필요해 이른바 비용이 많이 듭니다 암세포는 이와는 달리 비용이 적게 드는 방식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또 발효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암세포를 구성하는 데 이용합니다 암세포 입장에서는 비용도 적게 들고 생존에 필요한 구성물질도 얻을 수 있는 발효가 최선인 셈입니다 과학자들은 암세포가 체내 포도당을 이용해 발효과정을 거치지 못하도록 억제하면 암 치료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경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전체 구조연구센터 박사] "암세포에 아주 중요한 암세포 대사(발효)를 차단한다면, 기존 항암제와 함께 사용할 경우 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 맥주와 막걸리, 김치 등 다양한 음식에서도 활용되는 발효 항암 치료의 새로운 전략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sklee95@ytn co kr]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