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중부 더위 '주춤'…남부 폭염 이어져

장맛비, 중부 더위 '주춤'…남부 폭염 이어져

장맛비, 중부 더위 '주춤'…남부 폭염 이어져 [연합뉴스20] [앵커] 일주일 넘게 이어진 찜통더위에 시원한 비 소식 기다리신분들 많으셨을텐데요 절기로 중복인 내일은 모처럼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립니다 시원하게 쏟아지진 않겠지만 더위는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남부지방은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27일)은 모처럼 더위를 식혀줄 비가 내립니다 무더운 공기에 밀려 북한 지방까지 올라갔던 장마전선이 우리나라로 내려옵니다 장맛비는 서울과 경기 북부에서 시작해 오후에는 충청과 전북 일부 지역까지 확대되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연일 33도 안팎까지 치솟았던 수은주도 제자리를 되찾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은 28도, 원주 29도, 대전은 31도가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서울을 포함한 중부 곳곳에 내려졌던 폭염특보는 8일 만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영남 등 남부지방은 여전히 폭염경보가 유지된 가운데 낮, 밤 가리지 않는 찜통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남쪽에서 뜨겁고 습한 바람이 지속적으로 불어오기 때문입니다 [우진규 / 기상청 예보분석관] "남부 지방은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낮에는 무더위 밤에는 열대야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 오후에는 내륙 지역에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한반도 주변 공기 흐름을 막았던 블로킹 현상이 일시적으로 해소될 수 있다며, 아직 장마 종료 시점은 변동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