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속의 사랑] 니체, 릴케, 프로이트 등 당대 지식인들을 쥐락펴락한 팜므파탈, 루 살로메(Lou Salomé)와 연인들

[세계사속의 사랑] 니체, 릴케, 프로이트 등 당대 지식인들을 쥐락펴락한 팜므파탈, 루 살로메(Lou Salomé)와 연인들

#루_살로메 #팜므파탈 #니체 #릴케 #프로이트 #레에 #안드레아스 오늘 역사속의 사랑은 니체, 릴케, 프로이트 등 당대 지식인들을 쥐락펴락한 팜므파탈, 루 살로메(Lou Salomé)와 연인들 이야기입니다 루 살로메(Lou Salomé)는 독일의 작가이자 정신분석학자인데 니체, 릴케, 프로이트에게 영감을 준 여인으로 당대 지식인들의 뮤즈이자 프리마돈나로 하인베르크의 마녀라고도 불립니다 루 살로메는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와 지적인 모습으로 당대 지식인들 사이에서 러시아에서 온 뮤즈라며 칭송을 받았습니다 그녀도 이것을 즐기며 평생동안 자신이 사랑의 감정을 느끼며 실질적으로 육체적인 관계를 맺는 남자를 사귀었고 프로이센군 장교와 의사 피델레스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두 번 모두 낙태를 했습니다 동시에 연인의 감정은 생기지 않지만 지적 욕구를 채워줄 수 있고 자신과 인문학적인 관심사가 일치하는 남자들을 사귀었는데 정신적 교류를 하는 남자와는 육체적인 관계를 철저히 거부했습니다 그녀는 1861년 2월 12일 프랑스계 위그노 교도인 러시아 야전군 참모본부의 고급장교 구스타프 살로메와 북독일-덴마크계 상인의 딸인 루이스 윌리엄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저작 『자유로운 여자 이야기』에 따르면 첫사랑은 루터교 교회의 목사였던 하인리히 길로트로, 그로부터 철학, 형이상학, 논리학, 종교사를 배웠다고 합니다 나중에 길로트가 그녀와 결혼할 것을 원했는데 이를 원치 않았던 그녀는 당시 여성을 받아주는 몇 안되는 대학 중 하나였던 취리히 대학교에 진학하기로 결심해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떠나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취리히에서 공부하던 중, 원인불명의 질병으로 폐에 이상이 생겼는데 기후를 바꿔야 한다는 처방에 따라 1882년 1월 어머니와 함께 이탈리아 로마로 갑니다 그녀는 그곳에서 젊은 철학자 파울 레에를 만나 사귀기 시작하며 철학과 신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교감했고 레에는 루에게 그의 스승이자 친구인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를 소개했습니다 루를 보고 첫눈에 반한 니체는 자신의 철학을 이해하고 함께 논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며 리하르트 바그너를 소개하는 등 루를 각별히 아꼈는데 그녀에게 빠진 니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