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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8뉴스] 대덕문화센터 건축허가 신청
【 앵커멘트 】 대덕연구단지내 과학기술인들의 소통의 장이었던 대덕문화센터에 고층아파트 건축허가 신청이 제출됐습니다 건축에 절차상 문제는 없지만 과학기술계 반대정서 때문에 유성구가 고민하고 있습니다 강진원 기잡니다 【 기자 】 10여년 전 대덕특구의 상징이자 중심이었던 대덕문화센터 지난 해 한 부동산개발업체가 목원대로 부터 매입한데 이어 지난 5일 유성구에 건축허가를 신청했습니다 허가가 신청된 건물은 19층과 17층 짜리 주거용 오피스텔 2동에 810가구가 지어질 예정입니다 구청 측은 특구진흥재단과 대전시 관련 부서의 의견을 들어 허가를 결정할 예정인데 해당 건축물은 대전시의 1차 건축심의를 통과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양수현 / 유성구청 건축과 담당 - "건축법 상 위생설비라든가 구조적인 문제, 그리고 특구본부의 의견이라든가 이런 여러 부분을 구체적으로 검토하는겁니다 " 고층아파트 건립에 반대해왔던 과학기술계는 유성구에 공문을 보내 건축불허를 요청했습니다 또 이곳에 상업적 목적의 오피스텔을 짓는 건 대덕문화센터 설립 목적을 변질시키는 것이라며 대전시는 물론 정부의 중재까지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장인순 / 대덕문화센터 재창조추진위원장 - "(대덕문화센터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오고 오피스텔이 들어오는건 반대죠 그 공간은 어떡하든지 연구단지를 위해 쓸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활용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죠 " 또 토지의 원소유주였던 민씨 종친회도 토지 용도가 약속과 다르다며 소송까지 낼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업체와 반대 측은 한 차례 만나 의견을 나눈 상태,「하지만 업체는 사유지이고 수익이 개발 목표인 점을 들어 과학계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 이번 건축허가 시한은 오는 21일까지, 유성구가 엇갈린 입장 속에서 어떤 결론을 낼 지 대덕특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TJB 강진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