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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편 묵상 : 시편 103편 #시편묵상
하루 한 장 시편 묵상 [시편 103편] 『오 내 혼아, 주를 송축하라 내 안에 있는 모든 것들아,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오 내 혼아, 주를 송축하고 그의 모든 베푸심을 잊지 말라』(시 103:1-2) 송축(bless)이란 찬양의 또 다른 표현입니다 축복이라는 말과 동의어지만, 복은 위에서 아래로 내리는 것이기에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드릴 순 없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복되신 분’입니다 하나님께서 복되신 분이라고 찬양하는 것, 그것이 송축입니다 우리를 향한 베푸심이 너무나 커서 그분을 송축합니다 그분은 자신의 복을 아낌없이 주시는 분입니다 다윗은 누구보다 하나님의 은총을 많이 받은 사람으로서, 그가 받은 은총들을 하나하나 열거합니다 그 하나하나가 송축의 이유입니다 이는 또한 우리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악을 용서하셨습니다(3절) 우리의 질병을 치유해 주셨습니다(3절) 우리의 생명을 유지시켜 주십니다(4절) 항상 좋은 것들로 먹여주셔서, 독수리처럼 힘 있게 하십니다(5절) 우리의 일상을 지키시는 하나님입니다 또한 악인들이 괴롭힐 때 의의 심판을 행하심으로써 우리를 구해 주신답니다(6절) 영적인 싸움들에서도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이 모든 이유로 하나님을 송축합니다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은 참으로 복되십니다 이 모든 것 중에서 가장 강조되는 것은 바로 자비입니다 시인은 8절부터 17절까지 이 시의 절반을 직접 자비에 할애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자비로우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자비가 풍성하신 분입니다 우리의 죄에 따라 우리를 처리하지 않으신답니다 만약 죄 지은 정도에 따라 일일이 심판하신다면 이 세상에 정상적으로 살아 있을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용서는 우리의 행위에 따라 받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자비에 따라 받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십자가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우리 중 구원을 받을 자가 누구겠습니까? 그분의 백성을 향한 자비는 실로 놀랍습니다 설령 우리가 죄로 인해 징계를 받는다 해도 그 징계는 결코 영원하지 않습니다(9절)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 제가 죄를 지은 건 맞지만요, 그래도 이 징계는 너무 심합니다 ” 하고 불평합니다 하지만 이건 일찍이 제 죄를 깨닫지 못한 카인의 항변이었습니다(창 4:13) 오히려 에스라는 “주께서는 우리의 죄악이 받아야 할 것보다 적게 벌 주시어 우리에게 이와 같은 구원을 주셨나이다 ”(스 9:13) 하고 고백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무수한 죄를 지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죄들을 용서해 주셨습니다 참으로 십자가의 은혜가 큽니다 겸손하게만 고백하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게 하나님의 자비입니다 징계를 내려도, 아이를 책망한 부모처럼 곧 다시 안아주십니다 용서와 위로와 힘을 주셔서, 다시금 일어나 싸우게 해주십니다 의와 진리와 빛으로 인도하십니다 우리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참으로 그분의 베푸심이 큽니다 도저히 송축하지 않으려야 않을 수가 없습니다! --------------------------- [시편 103편] - 다윗의 시 - 1 오 내 혼아, 주를 송축하라 내 안에 있는 모든 것들아,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2 오 내 혼아, 주를 송축하고 그의 모든 베푸심을 잊지 말라 3 그는 네 모든 죄악을 용서하시며 네 모든 질병을 치유하시고 4 너의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며 자애와 온유한 자비들로 네게 관을 씌우시고 5 좋은 것들로 네 입을 흡족케 하시니 네 젊음이 독수리의 젊음같이 새로워지는도다 6 주께서는 압제당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의와 심판을 행하시는도다 7 그는 그의 길들을 모세에게, 그의 행사들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알리셨도다 8 주는 자비로우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자비가 풍성하시도다 9 그는 항상 꾸짖지만은 아니하실 것이며 분노를 영원히 품지도 아니하시리로다 10 그는 우리의 죄들을 따라 우리를 처리하지 아니하시며 우리의 죄악들을 따라 우리에게 갚지 아니하셨으니 11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그의 자비가 그를 두려워하는 자들에게 크심이라 12 동이 서에서 먼 것같이 그가 우리의 죄과들을 우리로부터 멀리 옮기셨으며, 13 아버지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같이 주께서도 자기를 두려워하는 자들을 불쌍히 여기시나니, 14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진토임을 기억하심이라 15 사람으로 말하면 그의 날들은 풀과 같고 그의 번영은 들의 꽃과 같아서 16 바람이 그 위를 지나가면 사라지나니 그 자리가 그것을 더 이상 알지 못하리라 17 그러나 주의 자비는 그를 두려워하는 자들 위에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자손손에까지 미치나니 18 즉 그의 언약을 지키는 자들과 그의 계명들을 기억하여 그것들을 행하는 자들에게로다 19 주께서는 그의 보좌를 하늘들에 마련하셨으며 그의 왕국은 모든 것을 통치하는도다 20 능력이 뛰어나고 주의 말씀의 음성에 경청하여 그의 계명들을 행하는 너희 그의 천사들아, 주를 송축하라 21 그의 기쁨을 행하는 그의 모든 군대들아, 그의 수종자들아, 너희는 주를 송축하라 22 그가 다스리시는 모든 장소에 있는 그의 모든 작품들아, 주를 송축하라 오 내 혼아, 주를 송축할지어다 ✝️ 글 : 자유침례교회 김기준 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