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미국식 선제타격'까지 언급…나토 "확전 우려" [MBN 뉴스센터]

푸틴, '미국식 선제타격'까지 언급…나토 "확전 우려" [MBN 뉴스센터]

【 앵커멘트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식 선제타격'까지 직접 언급하며 이틀 만에 핵위협 수위를 높였습니다 전면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서방 국가들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송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무너진 주택과 찌그러진 자동차를 구급대원들이 살펴봅니다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프 주택가를 겨냥한 러시아 공격에 주민들은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우크라이나 하르키프 주민 - "저는 무서워서 거기 앉아있었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 어디로 도망가야 할지… " 본토 군사시설을 공격당한 이후 반격 수위를 높이던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급기야 '미국식 선제타격'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미국이 자국 안보를 위해 갖고 있는 선제적 핵 공격 전략을 (러시아가) 채택하는 것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 특히 "선제타격이란 지휘시설 파괴를 의도한 것"이라며 "러시아의 순항미사일과 극초음속 시스템은 미국보다 효율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틀 전 '핵무기를 먼저 사용하지 않겠다는 공언'을 거부했을 때보다 발언 수위가 높아졌습니다 커지는 확전 가능성에 서방 국가들은 일제히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나토는 "유럽의 더 많은 국가가 참전해야 하는 상황은 피해야만 한다"고 했고,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푸틴 대통령에 대해 "도발적인 행동을 피하고 핵전쟁을 막을 중대한 책임을 다하라고" 경고했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우주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