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TV]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2029년 개원 목표로 본격 건립 공사 추진

[메디컬투데이TV]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2029년 개원 목표로 본격 건립 공사 추진

[메디컬투데이=김미경 기자]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이 2025년 착공, 2029년 개원을 목표로 본격적인 건립 공사를 추진한다 시흥시는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 공사의 우선 시공분에 대해 서울대학교병원과 현대건설 간 공사 계약이 체결됐으며, 본격적인 착공 준비에 돌입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 사업은 2019년 5월 병원 설립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021년 4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됐다 앞서 2022년 3월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입찰 공고를 추진했으나 국내외 원자재 가격 상승 경제 상황으로 인해 시공사 입찰이 유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2023년 9월 물가 변동분 571억원을 증액 반영하고, 2024년 3월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고 11월 12일 현대건설과 우선 시공분 가격협상을 완료했으며, 이번 계약으로 착공 준비에 돌입하게 됐다 병원은 2025년 1월 사업설명회와 인허가를 위한 행정 절차를 거쳐 2025년 착공, 2029년 개원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시흥 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 사업이 실질적으로 궤도에 올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병원 건립으로 시민들은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며, 경기시흥바이오특화단지의 핵심 거점으로 의료 기술 개발을 선도함으로써 시흥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클러스터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은 지상 12층, 총 8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설계됐다 진료와 연구가 융합된 혁신적 연구모델 제시로, 우수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치료 기술의 연구개발 속도 극대화와 함께 의학적 난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료 부분에서는 증가하는 진료권 인구와 높은 외부 유출률을 고려해 암센터, 심뇌혈관센터 등 6개 전문 진료센터와 27개의 진료과를 포함해 총 600병상을 갖춘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소하고, 지역 1·2차 의료기관과의 공유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경기 서남권 공공의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 부문에서는 특화된 연구 진료 병상 200개를 조성해 의료기관에 개방형 인프라를 확대하고, 정보통신기술 기반 의료 협력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진료 부문과 연계해 임상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뇌인지바이오헬스 복합단지를 구축하며, 산학연병 협력 바이오 연구개발 클러스터의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