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추경 본격 심사, 상임위 가동 / KBS뉴스(News)
어제 여야가 내일밤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하면서 국회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각 상임위별로 심사가 시작됐습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국회 예결위를 시작으로 추경안 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안은 12조 2천억원 규모 이 가운데 3조 6천억원 가량은 국채 발행으로 조달할 계획인데 통합당은 이 규모를 더 줄여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은 내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이 처리돼야 다음달 중순에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다며 서두르는 상황 예결위 심사단계에서부터 이견을 해소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이종배/통합당 : "국회 예결위 간사 세출 구조조정을 최대한 노력을 해서 적자 국채에 대한 미래 세대의 부담을 덜어주자 "] 민주당은 내일 본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 기부를 위한 기부금 관련 법안과 산업은행법 등도 통과시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가급적 조건없이 통과시켜주시기를 거듭 요청합니다 하나같이 우리 경제의 기간산업을 튼튼히 지키는데 꼭 필요한 조치들입니다 "] 어제 민주당과 통합당이 합의한 인터넷전문은행법 처리도 난항이 예상됩니다 지난달 본회의에서 부결됐던 것을 다시 처리하기로 한 건데 당장 민생당이 내일 처리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당과 정의당 의원들도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오늘 법사위는 '텔레그램 N번방 방지법' 등의 처리를 놓고 논의중입니다 한편 어제 민주당과 통합당의 본회의 일정 합의를 놓고 교섭단체가 된 미래한국당이 반발하면서 다음달 본회의 일정은 국회 교섭단체 4당이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