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창소나타"ㅡ베토벤 "왜 로맨틱 할까?"
사랑의 음악 중 가장 로맨틱한 멜로디의 2악장 아다지오 칸타빌레 그리고 루이스터커의 미드나잇블루 하지만 1악장의 광기의 질주는 타오르는 사랑이 폭도라는 것을 증명해주고 그것은 다시 잔잔한 물결처럼 2악장에서 숨을 고른다 그렇다면 3악장에서의 큐피트(에로스)는 승화된 음악인데 3악장의 시작은 고결한 체념이며 중간의 발전부는 하나의 낭만적 고독인데, 이것은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악장의 그러한 쓸쓸한 메타포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소나타) 베토벤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아름답게 승화시키는데 그것이 바로 베토벤이 모차르트처럼 마음 속 응어리를 풀어냈던 방식이다 우리는 그러한 사람을 예술가라하며 만인이 그것을 받아들일 때 천재예술가라 명명한다 즉 그들은 작품성을 대중성을 가미해 스스로의 이야기를 아름답게 만인에게 전달해야 하는 시대의 사명을 띈 시대의 희생양인 것이다 루트비히 반 베토벤, 이 음악가처럼 하나의 작품도 버릴 것이 없는 음악가를 나는 보지 못했다 136개의 마지막 현악4중주까지 우리들은 평생동안 베토벤만을 들어도 일반인은 다 들을 수 없을 분량이다 교향곡 9개는 모두 들어보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