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한은, '연 3.5%' 기준금리 또 동결...'경기 침체' 우려 반영 / YTN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정철진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경제전문가의 분석 들어보겠습니다 정철진 경제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3연속 동결의 가장 큰 배경은 어떤 겁니까? [정철진] 역시 경기라고 볼 수 있겠죠 조금 이따 얘기하겠지만 이번에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조정했거든요 그것도 1 4%까지 이런 상황에서 금리를 올릴 수는 없었겠죠 이와 함께 물가도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떨어지고 있는 그런 추세다라는 판단이 있었고요 가장 우리가 걱정됐던 것은 조금 이따 설명하겠습니다 기준금리 역전, 미국과의 외화 유출이었는데 이 점도 아직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서 동결 쪽에 힘을 싣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아무래도 경기에 집중을 한다는 건 물가는 어느 정도 잡았다, 이런 자신감이 있는 건가요? [정철진] 그렇습니다 한국은행의 올해 목표가 3% 초반까지라고 생각을 하는데 직전에 나왔던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 7% 앞자리 3자를 보여주지 않았었습니까? 아마 그런 것들이 이런 것이 3 5%로 동결한 것에 가장 큰 영향이었다고 할 수가 있겠죠 [앵커] 물가상승률 추이 14개월 만에 3%대인데 목표치에 근접한 건가요? [정철진] 3% 초반이니까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앞서서 한번 3월, 7월 작년 물가를 보면 굉장히 높았잖아요 그런데 보통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이기 때문에 아마도 작년 6월, 7월이 저렇게 높았다만 역기조효과라고 할까요 앞으로 여름까지도 물가는 더 떨어지는 그런 추이를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저렇게 떨어진 게 금리인상의 효과를 본 건가요? [정철진] 그런 것도 있겠고 아니면 경기에 대한 우려들이 반영된 부분도 있었겠죠 가장 큰 건 역시 국제유가가 작년 대비 많이 떨어졌던, 원자재 가격 하락이 가장 큰 영향이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어쨌든 기나긴 금리인상의 터널은 이제 끝났다, 이런 분석이 많은 것 같은데 그러면 언제부터 떨어질 것인가 이 부분이거든요 [정철진] 조금 이따가 기자들 앞에서 질의응답이 있겠지만 제가 조심스러운 예측을 해보면 오늘 이창용 총재가 출근했을 때 맨 넥타이 화면이 있습니다 그 넥타이 색깔에 굉장히 많은 것이 담겨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앵커] 무슨 색 맸어요? [정철진] 보라색입니다 화면에도 선명하게 나오던데 보통 한국은행이 금통위 결정을 했을 때 올릴 거야라고 할 때는 출근, 회의 직전에 빨간색 넥타이를 맵니다 그리고 이제 인하할 거야라고 할 때는 파란색 넥타이를 매고 들어가면서 [앵커] 그러면 보라색은 뭐예요? [정철진] 보라색은 이런 거죠 지금 성장률을 하향조정했기 때문에 여기에 맞는 통화정책은 인하해야 하지만 그러나 아직 인하할 단계는 아니야 파란색은 아니야, 그렇다고 올리는 빨간색도 아니고 이런 상태에서 꽤 오랜 기간 유지하면서 물가라든지 외환이라든지 이런 추이를 지켜볼 거야가 보라색 넥타이에 담겨있다고 해서 [앵커] 우연히 맨 건 아닌가요? [정철진] 역대 한국은행 총재들이 늘 의식하고 매거든요 그래서 저도 의식을 했다고 보고 있고 아마도 기자 질의응답 시간에도 나오겠죠 경제성장률 하향조정했으면 인하는 언제 할 거냐 그때 한은 총재는 올해에는 시기상조다, 아마 이런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