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대유행' 전국화 우려...비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격상 / YTN

'3차 대유행' 전국화 우려...비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격상 / YTN

[앵커] 오늘(8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격상된 비수도권지역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는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사흘 사이 100명 넘게 발생했고 현대차 전주공장에서도 밤사이 직원 8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송세혁기자! 우선 울산 요양병원 소식부터 살펴보죠 요양병원 특성상 환자 대다수가 고령에 기저 질환까지 있어서 더 걱정인데요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울산 남구에 있는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오늘 4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퇴직 요양보호사 가족과 퇴원한 확진자 가족 등으로 병원 밖 N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이로써 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사흘 만에 103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된 환자 60여 명은 대부분 70살 이상 고령자로 90살 이상도 20명에 이릅니다 고령에 기저 질환까지 있어 중증환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울산시는 지상 10층짜리 병원 건물 전체를 동일집단 격리 조치했습니다 폭발적인 집단감염의 주된 원인은 병원 종사자들이 여러 병동을 오가며 환자를 돌보는 운영 방식 탓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이 병원에서 일하다 퇴직한 요양보호사가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아직 병원 내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역학 조사와 함께 울산지역 요양병원 40여 곳에 대해 긴급 점검에 나섰습니다 [앵커] 다른 지역 상황도 알아보죠 현대차 전주공장에서도 밤사이 추가 확진자가 나왔군요? [기자] 네, 현대차 전주공장 직원 8명이 밤사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관련 확진자는 직원과 가족 등 모두 16명으로 늘었습니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어제(7일) 이어 오늘(8일)도 트럭 제조 부분 공정을 휴업하기로 했습니다 확진자들은 차량 제조 공정이 아닌 자체 소모임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충남 청양 마을 집단 감염 관련 확진자는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1일 주민들이 마을회관에 모여 함께 식사하면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충남 아산에 있는 경찰대학교에서는 어제(7일) 재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 재학생들이 진단 검사를 받게 됐습니다 제주도로 연수를 다녀온 경남 진주 이·통장 관련 확진자는 4명이 추가됐고 전남 장성 상무대에서는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0명이 됐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가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팽창하기 직전이라고 판단하고, 오늘부터 3주 동안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 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로 올렸습니다 하지만 비수도권이 수도권보다 상황이 양호한 것으로 인식돼 비수도권으로의 이동량이 많아지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전국적인 2 5단계 격상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송세혁[shsong@ytn co 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