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채용비리 후폭풍 확산…검찰 수사 확대될 듯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금융권 채용비리 후폭풍 확산…검찰 수사 확대될 듯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금융권 채용비리 후폭풍 확산…검찰 수사 확대될 듯 [앵커] 우리은행 채용비리 의혹으로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했습니다 금융당국이 금융권 채용비리에 대한 자체 조사에 돌입했지만 적절성 논란에 휘말린 만큼 검찰 수사가 점차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권 채용비리 후폭풍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의 신입 행원 채용 논란과 관련해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어제(2일)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신입 150명을 뽑으며 금융감독원, 국가정보원, 은행 주요고객의 자녀와 친인척 등 16명을 특혜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임직원에 대해 자체 특별검사를 벌여 중간 결과를 검찰에 전달했지만, 조사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의원] "16년 이전 채용에 대해서는 아예 제외했어요 전수조사 원칙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눈가리고 아웅하는 자세로…" 특히 이 행장은 채용 비리와 관련해 정부의 기류를 알아보기 위해 금융당국과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키웠습니다 현재 채용비리와 관련해 김수일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과 이병삼 전 부원장보 등이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까지 금감원 채용비리 의혹에 휘말려 자택 압수수색을 받기도 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금융당국이 채용비리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겠다며 칼을 뽑았지만, 제 식구 감싸기 의혹이 나올 수 밖에 없는 만큼 검찰의 수사확대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