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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뉴스]독감 유행 최고조… 신학기 앞두고 '불안'
【 앵커멘트 】 요즘 여기저기서 기침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충청권의 독감 유행이 최고조에 달해 다섯 단계 중 가장 심한 '광범위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지난해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인데, 개학을 일주일 앞두고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채효진 기자 【 기자 】 10살 최은혜 양은 체온이 40도까지 오르고 심한 복통에 시달려 입원했습니다 진단 결과 독감으로, 폐렴까지 겹쳤습니다 ▶ 인터뷰 : 최은혜 / 독감 환자 / 10살 - "배가 많이 아파서 막 어지럽고 아팠어요 그래서 막 덜덜 떨기도 했는데 그때 너무 힘들었어요 " 「최근 독감 의심환자 수는 외래 환자 천 명 당 53 8명, 전 주보다 30%나 늘었습니다 」 「올해 독감 유행기준의 5배에 이르고, 지난해 유행 최고치인 45 5명도 훌쩍 넘겼습니다 」 대전의 한 대학병원 독감 입원 환자는 이번달 124명으로, 한 달 만에 6배 늘었습니다 설 연휴 동안 국내외 이동이 늘고, 피로가 쌓여 면역력이 떨어진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모든 연령에서 유행 기준치를 넘겼지만, 특히 7살에서 18살 환자가 90 1명으로 한 달 만에 4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 일주일 뒤 개학을 하면, 환자수는 급속히 늘것으로 보여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선동신 /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설 지나면서 급속도로 좀 확산됐다가 아마 봄방학이 끝나고 개학하고 나서는 다시 독감이 돌 가능성이 큽니다 " 현재 대전, 충남 등 충청권 독감 유행이 5단계중 가장 심한 광범위 단계인 만큼, 위생 관리와 독감 예방 접종은 필수입니다 ▶ 인터뷰 : 김재연 / 대전시청 보건정책과 - "독감 인플루엔자 전국 분율이 광범위단계에 있는 만큼 대전시는 손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기를 당부드립니다 " 전문의들은 이번 독감은 구토, 구역질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감기와 달리 근육통, 관절통 등이 나타난다면 바로 진단을 받으라고 조언합니다 TJB 채효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