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현장]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에게 듣는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번지현장]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에게 듣는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번지현장]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에게 듣는다 ■ 방송 : [1번지 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대담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대선 본경선 프로그램을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레이스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일부 후보들의 공방이 미래가 아닌 과거에 머무르면서 우려를 낳고 있죠 오늘 뉴스 1번지 [1번지 현장]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박용진 후보와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용진 /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네, 안녕하세요 [앵커] 이재명 이낙연 두 후보 간 이른바 공방이 창피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창피한 공방이 치킨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떻게 보시고 계십니까? [박용진 /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국민들이 보기에 정말 민망한 일이죠 대통령 후보들이야, 저분들이 그러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떻게 계획하고 있나 한번 들어보자 했더니 고구려 백제 신라 얘기를 하고 있어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민들의 민생, 코로나 위기 극복, 먹고 사는 문제 어떻게 할 거냐 물어봤더니 서자 적자 혈통 적통 얘기 하고 있는 이 민주당 경선이 부끄럽죠 같은 후보로서도 부끄럽고요 민주당의 책임 있는 국회의원으로서도 죄송스러운 일입니다 저라도 정책 얘기하고요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여야 후보들 중에서 가장 젊은 후보니까 미래 그리고 대한민국이 먹고 사는 문제, 희망 이런 것들을 이야기하는 정책 중심의 경선 만들어가는 후보가 되겠습니다 [앵커] 여야가 얼마 전에 법사위에 대해서 법사위원장에 대한 이른바 양보 이것이 대선 주자 간에 또 견해차가 뚜렷하게 갈리는 것 같습니다 [박용진 /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저는 어쨌든 지도부가 이러저러한 많은 고려 끝에 그 결정을 내렸을 것이고 또 법사위를 넘겨줘서 국회 운영이 파행을 거듭하는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여러 가지 장치를 마련해서 하겠다고 해서 의총에서 압도적으로 가결된 것이고요 지도부의 고민이 있으니까 잘 뒷받침해 주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이재명 후보의 그런 태도는 문제 있어요 국회 경험이 없으셔서 [앵커] 법사위원장 주면 안 된다 [박용진 /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아니요 그 당원들의 문자를 받고서 자기 생각이 바뀌었다고 얘기를 하시는데요 제가 왜 문제가 있다고 얘기하느냐 하면 첫 번째로는 국회에서의 여야 합의를 내부 문제로 그걸 뒤집자고 이야기하는 거 대통령 후보면 대통령 되실 분이잖아요 그럼 대통령이 돼서도 그러실 거예요? 여야 간 합의했는데 일부 당원들이 반대하고 본인의 생각이 다르면 그렇게 그냥 엎어라 라고 얘기하실 거예요? 두 번째로 그 캠프는 뭡니까? 그 캠프에 중요한 국회의원들 다 계시잖아요 조정식 의원님 정성호 의원님 4선 3선에 그 의원님들 그리고 김영진 상황실장 총괄상황실장 그런 분들은 뭐라고 하시던가요? 캠프 내에 국회의원들한테 의견을 물어보셨어요? 그렇게 국가 운영하실 거예요? 자기를 보좌하는 다른 의원들 동료 정치인들의 의견 무시하고 그렇게 하실 거예요? 그러면서 내 생각 정리됐으니까 다른 후보들 나하고 동참해라 이렇게 이야기 말씀하시기 전에 캠프 내부의 의견부터 정리하시는 게 맞아요 제가 알기로는 법사위 문제에 이번에 여야 합의된 문제에 대해서 적극 찬성하시는 분들이 그 캠프를 이끌고 계세요 그것도 정리 못하시면서 자기 생각을 얘기하고 다른 후보들한테 얘기하시는 거 저는 적절치 않은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제 세종시 다녀오셨죠? [박용진 /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네 그랬습니다 [앵커] 정책 얘기 해보겠습니다 거기서 기자회견하시면서 세종시를 서울이랑 같이 특별시로, 두개의 특별시를 만들자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세종시 가셔서 그냥 선물 보따리 풀고 오신 거 아닌가 이런 생각했는데요 어떻습니까? [박용진 /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대한민국 장래의 엄청난 선물이죠, 사실은 지금까지는 서울을 서울로 둘 거냐, 세종을 서울로 둘 거냐라고 하는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