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참한 광경 보게 될 것" 예고 사흘 만에...북한,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 YTN
■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왕선택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우리 시간으로 오후 2시 49분이었습니다 북한이 개성공단 연락사무소를 실제로 폭파시켰다는 지금 뉴스속보 계속해서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오후 2시 49분,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지금 폭파했다는 소식인데요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왕선택 기자, 어서 오십시오 오후 2시 49분에 폭파를 한 것으로 지금 확인이 됐습니다 그동안 예고는 했습니다마는 실제 행동으로 옮겼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김여정 제1부부장, 6월 4일 담화를 냈고 대북전단 문제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했고 이미 그 담화 속에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의 철폐 이 부분이 또 들어 있었고요 그다음 날 통일전선부 대변인 담화라고 해서 개성 공동연락사무소는 반드시 철폐될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과연 언제, 어떤 방식으로 실행이 되겠는가 철폐라는 말은 또 무엇인가, 그런 것을 놓고 그동안 분석을 해 왔습니다 지금 한 2주일 가까이 지났는데 그 당시에 가장 유력했던 분석이 역시 물리적인 폭파도 충분히 가능하다, 이렇게 예상을 했었습니다 따라서 예상했던 부분 중의 하나였다, 이렇게 봐야 되고요 [앵커] 지금 저기 사진이 나오고 있는데 상당히 큰 폭음이 들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연기도 꽤 피어올랐고요 [기자] 4층짜리 큰 건물이고요 저 건물이 폭파가 됐다면 상당히 큰 규모의 폭발이 있었다, 이렇게 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남북 연락공동사무소는 사실 판문점 선언의 상징이다, 이렇게 불리지 않습니까 이런 건물을 파괴했다라고 하는 건 어떤 의미가 있다고 봐야 될까요? [기자] 지금 당장 봤을 때는 대북전단 등과 관련해서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분노와 원한이라든가 좌절감과 실망감, 이런 것들이 어느 정도 큰가라는 것을 보여주는 그런 상황인데 그런 상황 속에서 지금까지는 말로 했는데 앞으로는 행동으로 보여줘서 남쪽 정부에 대해서 충격파를 안겨주겠다, 이런 의도를 가지고 실행을 하는 것으로 보이고요 그렇다면 김여정 제1부부장 담화를 비롯해서 지금까지 북한 고위 간부들의 담화가 계속 이어졌었는데 거기에 나온 부분들이 하나하나씩 단계적으로 실행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단계적으로 실행된다 오늘 총참모장 공개 명의로 나온 걸 보셨죠 [기자] 공개보고라는 형식으로 담화가 나왔습니다 [앵커] 거기 보면 내용이 비무장화 지역에 군을 재진출시킨다, 이런 내용이 있잖아요 지금 보면 어디를 재무장하겠다는 말은 없어요 그런데 남북이 합의한 곳 하니까 개성공단하고 금강산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기자] 그건 약간 방향이 잘못된 것 같고요 최근에 남북이 합의한 비무장화된 지역이라고 하는 곳은 군사분계선 주변의 감시초소가 가장 유력한 장소가 되겠습니다 [앵커] GP [기자] 그렇죠 감시초소가 있는데 그중에서 시범적으로 양쪽이 철수한 곳이 있습니다 한 10여 곳 이상이 되는데 그곳을 다시 폐쇄했지만 철거했고 병력을 철수시켰지만 다시 시설물을 만들고 병력을 배치할 수 있다, 이런 것을 의미할 수 있고요 그것 외에도 2018년 9 19 남북 정상회담 합의문에 부속된 군사합의서 거기에 본다면 군사분계선에 완충 구역이라고 하는 부분들이 있고 다른 비무장 요소들이 있기 때문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