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노사관계 한 숨 돌렸다 20210722
울산 노사관계 한 숨 돌렸다 현대중공업 노사가 2019년과 2020년 임단협 조인식에 이어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노사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SK 노사도 역대 최단시간에 협상을 마무리했고, 현대차도 잠정합의안을 도출해 노사관계에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중공업 노사가 2019년과 2020년 임단협을 마무리했습니다 2019년 5월 상견례 이후 2년 2개월 만이며, 세번째 잠정합의안을 통해 조합원의 과반수 이상 찬성을 받은 겁니다 노조는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회사는 노사화합을 통한 희망을 얘기했습니다 (씽크) 조경근/현대중공업 노조지부장 "현장의 노동자가 죽지 않고, 다치지 않고, 병들지 않는 그런 현장을, 노동조합에 앞장서서 만들겠습니다 " (씽크) 한영석/현대중공업 사장 "노사가 함께 가야 합니다 함께한다면 세계 최고의 조선사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함께 합시다 " 노사는 장기 침체를 겪은 조선업이 최근 수주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신뢰와 협력을 통해 기회를 살리자는 취지의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노사 선언도 발표했습니다 (브릿지 : 아직 올해 협상이 남아있지만, 2년치 협상을 마무리하고 노사가 미래 성장을 위한 선언까지 하면서, 걸림돌은 치웠다는 분석입니다 )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역대 최단 기간인 3주 만에, 최고 찬성율로 올해 답협을 마치고, 조인식을 가졌습니다 지속가능경영에 중점을 두고, 휴가제 개선과 학자금 현실화 등에 합의했고, 4조 2교대 근무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미래 산업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약을 맺은 현대차 노사도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는 등 코로나 위기 속에 지역 기업의 노사관계도 한숨을 돌리는 분위깁니다 유비씨뉴스 윤주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