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4중 전회 앞두고 홍콩 사태 처리 고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시진핑, 4중 전회 앞두고 홍콩 사태 처리 고심 [앵커] 중국 공산당이 조만간 연례 최대 정치행사를 열어 주요 정책 방향을 결정합니다 무엇보다도 홍콩 시위가 계속 악화하고 있어 시진핑 국가주석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심재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이 이번주 베이징에서 제19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 4중 전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차 4중 전회는 19번째 당대회에서 선출된 중앙위원들이 4번째 전체회의를 연다는 의미입니다 중국 공산당을 이끄는 중앙위원 200여 명이 1년에 한 두 차례 모이는 회의인 만큼 당의 주요 정책 방향이 결정됩니다 이 회의에서는 다섯달째 계속되는 홍콩 사태 등 현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 소식통은 "홍콩 사태와 미중 무역 전쟁에 대한 지도부의 책임론도 거론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주말에도 홍콩 시위대가 중국계 은행을 불태우는 등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시진핑 국가주석은 처리 방향을 놓고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 거론됐던 강경 진압 카드는 최근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 통과로 미국이 홍콩 문제 개입할 길이 열려 꺼내들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에 따른 경기 둔화도 중국 지도부의 고민거리 중 하나입니다 미중 양국은 최근 1단계 무역합의를 이뤘지만 서명 절차가 남아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가운데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6 0%로 분기별 통계 발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심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