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난맥상 해소되나...특사파견 주목 / YTN

외교난맥상 해소되나...특사파견 주목 / YTN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직후 미중 정상들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하면서 그동안 우려됐던 외교 난맥상이 일정 부분 해소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조만간 중국에 사드와 북핵 문제를 다룰 특사를 파견하기로 하면서, 사드 배치를 둘러싼 한중 갈등도 풀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한 것은 미국의 일방적 군사 행동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 긴밀한 협력을 강조한 것도 이른바 코리아 패싱, 즉 한국 소외론을 불식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시진핑 중국 주석과 북핵 문제에 대한 대화와 제재를 병행하는 방안을 거론한 것은 중국과의 협력 가능성을 가시화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는 최대 압박과 관여라는 대북 정책 기조와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한국과 미국, 중국이 공유하는 공통분모로 주목을 받을 전망입니다 [윤영찬 / 국민소통수석 : 대통령께서는 북핵 문제의 해결은 포괄적이고 단계적인 방식으로 하면서 압박과 제재와 함께 협상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 다만 지난달 정상회담 이후 한 달 넘게 긴밀한 협력을 해온 미국과 중국의 의중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 다른 관건은 두 나라가 사드 문제에 대해 완전히 다른 셈법을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 만큼 시진핑 주석과의 전화통화에서 사드와 북핵 문제를 다룰 특사를 서둘러 보내기로 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이른바 코리아 패싱을 극복하고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외교적 보폭을 넓히는 것과 함께 정확한 로드맵 작성이 병행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왕선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