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탐지견 '네오' 복제견 탄생…이번엔 폭발물탐지 임무 / 연합뉴스TV(YonhapnewsTV)

마약탐지견 '네오' 복제견 탄생…이번엔 폭발물탐지 임무 / 연합뉴스TV(YonhapnewsTV)

마약탐지견 '네오' 복제견 탄생…이번엔 폭발물탐지 임무 [앵커] 현역 시절 발군의 탐지능력을 발휘하면서 역대 최다 마약적발 실적을 내고 은퇴한 마약탐지견 네오가 다시 태어났습니다 네오의 체세포로 복제된 강아지 두 마리가 경찰청에서 이번엔 폭발물탐지 임무를 맡아 네오의 과거 명성을 잇게 됐습니다 홍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은색 강아지들이 잔디 위를 뛰어다닙니다 평범한 강아지 같지만 알고 보면 이들은 복제견입니다 역대 최고의 마약탐지견으로 꼽히는 네오를 꼭 빼닮았습니다 네오는 지난 8년간 관세청에서 마약탐지 임무를 수행하면서 대마초 등 마약류 68건을 적발한 뒤 2010년 은퇴한 개입니다 네오의 나이는 올해로 16살, 개의 수명이 10년 안팎인 것을 생각하면 살 날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 네오의 능력을 아깝게 여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네오의 체세포로 이들을 복제했습니다 [이승훈 /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농업연구사] "우수한 개를 복제를 하면 우수한 형질이 100% 후대로 전달되기 때문에 복제된 개도 훨씬 더 업무에서 뛰어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 이 강아지들은 네오의 능력을 그대로 물려받아 냄새에 민감하고, 훈련 습득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탐지견 교육을 받은 뒤 앞으로 경찰청 소속으로 폭발물탐지 임무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네오의 복제견들이 최고의 탐지견으로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